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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차값 좀 내려가나?” 3천만원 이하 신차 쏟아진다는 ‘이 브랜드’

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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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2030년까지 저가 신차 대거 출시

3천만원 이하 모델 2종 포함 북미 공략 강화

전기차·하이브리드·내연기관 모두 유지 방침

글로벌 자동차 가격이 끝없이 치솟는 가운데,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다시 저렴한 차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지프(Jeep), 램(Ram), 푸조(Peugeot), 피아트(Fiat) 등을 보유한 스텔란티스는 오는 2030년까지 북미 시장에 3만 달러(약 4100만 원) 이하 신차를 대거 출시하겠다는 대규모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이 가운데 최소 2개 모델은 3만 달러 이하, 약 3000만 원대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라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전기차만으로는 안된다”

이번 전략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파워트레인 다양화’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것과 달리 스텔란티스는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간다”는 전략을 선택했다.

회사는 2030년까지

▲ 전기차 29종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주행거리 연장형 15종

▲ 하이브리드 24종

▲ 내연기관 및 마일드 하이브리드 40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즉 전기차만 밀어붙이지 않고, 가솔린과 하이브리드까지 함께 가져가는 현실적인 전략이다.

“차값 낮추는 새 플랫폼 공개”

스텔란티스는 신차 가격을 낮추기 위해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 ‘STLA One’도 공개했다.

2027년부터 적용되는 이 플랫폼은 소형 해치백부터 중형 SUV까지 다양한 차종을 하나의 구조로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플랫폼 통합으로 개발 비용과 생산 단가를 줄여 차량 가격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또 전기차에는 배터리를 차체 구조와 통합하는 방식(Cell-to-Body)을 적용해 무게와 원가를 동시에 낮출 계획이다.

“지프·피아트 중심으로 재편”

스텔란티스는 앞으로 그룹 내 핵심 브랜드도 재정비한다.

지프, 램, 푸조, 피아트를 4대 핵심 브랜드로 선정하고 전체 개발비의 약 70%를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반면 알파로메오, 크라이슬러, 시트로엥, 오펠 등은 공용 플랫폼과 기술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이 “비싸진 자동차 시장에 대한 반작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기차 가격 상승과 고금리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대가 오면서 자동차 가격이 지나치게 올라갔다”며 “스텔란티스가 다시 ‘합리적 가격’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시장 흐름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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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길 기자
dotkeypress@dotkey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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