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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만 원 할인” 전기차 계약, 올해 넘기면 대 손해인 이유

때맞춰 혜택 내놓은 현대차그룹

현대차 기아차 전기차 보조금 EV세일페스타

지난 25일,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증액하는 정책을 내놨다.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현대차그룹이 ‘EV세일페스타’ 내놨다. 같은 날(25일) 저녁, 현대차그룹은 앞서 언급한 정부 정책에 호응해 전기차 가격을 인하하고자 ‘EV세일페스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인기 전기차를 준비했으니 차량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모델이 얼마나 할인됐을까? 함께 살펴보자.

최대 지급금액만 700만 원대 후반

현대차 기아차 전기차 보조금 EV세일페스타

정부의 이번 보조금 확대 방안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시행된다. 적용은 기본 가격 5700만 원 미만의 전기승용차를 대상으로 한다.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전기차 제조사의 가격 할인폭이 클수록 국비 보조금도 많아진다. 제작사가 500만원을 할인해주면 보조금을 100만 원 더 지급해 최대 78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새로운 보조금은 참여를 희망하는 전기차 제작사가 차종별로 가격 인하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검토를 거쳐 재산정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5 최대 480만 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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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각각의 페스타 내용을 살펴보자. 먼저 현대차다. 현대차는 이번  ‘EV세일페스타’를 통해 각 차종별로 정상가 기준 ▲아이오닉 5 400만 원 ▲아이오닉 6 400만 원 ▲코나EV 2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아이오닉 5를 구매하는 경우 400만원의 구매 혜택(제조사 할인 320만원 및 전기차 충전 크레딧 80만원)에 더해 정부 추가 보조금 80만원을 추가로 공제받아 총 48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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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기아다. EV6 경우 제조사 할인 320만원과 추가 정부 보조금 64만원을 더해 총 384만원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니로 EV와 니로 플러스는 제조사 할인 120만원에 추가 정부 보조금 24만원을 더해 총 144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월별 재고 할인까지 더해지면 할인 금액은 더 커진다. 기아에 따르면,  ▲EV6 최대 484만원 ▲니로 EV 344만원, ▲니로 플러스 444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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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기아는 최신 모델인 레이 EV와 EV9에 대해서도 전기차 구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레이 EV의 경우 개인 및 개인사업자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가격 15만원 할인 및 15만원 캐시백을 통해 6개월치 충전요금(3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대신 조건이 있다. 기아 멤버스 전용 카드로 500만원 이상 결제 및 세이브오토 이용 시 적용 가능하다. 

EV9은 페스타 기간 차량을 출고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1년치 충전요금(100만원 상당)을 결제할 수 있는 멤버스 포인트를 제공한다. 

기아, 운영 중인 할부서비스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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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혜택 외에도 기아는  ‘E-라이프 서포트’ 할부 서비스도 이어서 운영해 나간다. 이 서비스는 차량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전기차 전용 구매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이용 시 전기차 전차종에 대해 최대 60개월까지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만약 전기차 보조금을 포함해 선수율 50% 이상인 경우에는 ▲36개월 기준 3.0% ▲48개월 기준 3.5% ▲60개월 기준 4.0%의 특별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단, 현대 M계열 카드로 선수금 결제 시 적용 가능)

함께 알려진 ‘이피트’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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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인 ‘이피트(E-pit)’을 통해 국내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인 초고속 충전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이피트 충전소는 고객들의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구축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다. 출력량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인 350kW급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피트 충전소를 25일(월) 기준으로 서울역,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 을지로 센터원, 국립중앙과학관 등 도심과 고속도로 각지에 총 214기를 운영하고 있다.

에디터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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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조금 대책, 아쉬운 점이라 한다면 시기다. 지난해 말부터 여러 이슈들로 인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전체적인 실적은 한 풀 꺾인 상태다. 

이 때문에 대책을 두고 환영한다는 반응도 많지만, 3개월이란 시간동안 정부가 말한 내수 회복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번에 제조사할인까지 더해졌으니 완만한 경사라도 상승 그래프가 생길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순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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