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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네, 갈아탈까” 현대차 ‘이 차’, 예비 오너들 진짜 나오긴 하냐며 한숨

출시된 EV9, 관심 높아진 아이오닉 7

아이오닉 7
닷키프레스

지난달 19일, 기아 EV9이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 2011년 뉴욕오토쇼에서 콘셉트가 공개 된 이후, 2년이 채 안 된 시점에서 이뤄진 행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최근 관심이 높아진 차가 있다.

바로 ‘아이오닉 7’이다. EV9처럼 2011 뉴욕 오토쇼에서 콘셉트로 세상에 알려진 이 차는 현대차의 대형 전기 SUV다. 대형 SUV지만 공력 효율을 최적화한 디자인 덕분에 다른 측면 실루엣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이 차, 최근들어 국내에서도 테스트카가 심심치 않게 목격되면서 기대감이 더 커졌다. 그렇다면 아이오닉 7은 대체 어떤 모습으로 나오게 될까?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외관은 ‘이 차’에서 힌트 얻을 수 있어

현대차 전기차

최근 올라오는 스파이샷들을 보면, 앞서 공개된 콘셉트의 디자인이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전면부는 상단에 콘셉트카나 코나 일렉트릭에서 선보였던 수평으로 연결된 파라메트릭 픽셀 주간주행등이 들어갔다. 좌우에 각각 자리한 수직형 헤드램프는 EV9처럼 큐브 형태의 LED 픽셀 램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측면부는 콘셉트카 때와 마찬가지로, 독특한 비율과 실루엣을 가졌다. 공기역학에 중점을 두고  완만한 경사의 A필러, 뒤로 갈수록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거의 그대로다. 휠은 EV9과 유사한 디자인에 285/50R 21 사이즈가 장착됐다. 휠의 경우 테스트카인 점을 고려하면, 사이즈는 몰라도 디자인은 양산차에서 바뀔 수 있어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아이오닉 7
닷키프레스

후면부는 수많은 스파이샷을 봐왔지만, 가장 궁금증을 모으는 부분이다. 그도 그럴것이 콘셉트카는 테일램프가 하단에 가로 형태로 배치되어 있고 뒷유리가 테일 게트 대부분을 차지하는 독특한 디자인이었기 때문이다.

스타리아 램프

업계에선 이를 양산차에서 어떻게 구현할지를 놓고 관심이 모아졌다. 그나마 육안으로 확인이 쉬운 스파이샷을 종합해보면, 테일램프는 스타리아와 유사한 세로형 픽셀 그래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범퍼 역시 일반 차량과 마찬가지로 심플한 컨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실내는 현실성 고려해 바뀔지도

아이오닉 7

아이오닉 7 테스트카의 실내는 외부보다 위장막으로 인해 더 알아내기 힘든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외관 후면부 못지 않게 관심이 높은 곳 중 하나다. 그도 그럴것이 콘셉트카에서 ‘움직이는 라운지’라 불릴만큼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콘셉트에서 실내는  B필러 기둥이 없는 코치 도어를 적용해 실내 거주성을 극대화했다. 시트는 앞뒤 이동과 180도 회전이 가능하게 했으며, 지붕에는 77인치 비전 루프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아 EV9
닷키프레스

그러나 이러한 디자인은 현재로써는 100% 적용되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른다. 당장 완화 또는 새로 제정해야 할 법규나 안전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경쟁차종인 기아 콘셉트 EV9 역시 코치도어를 채택하고 실내 공간을 라운지처럼 꾸몄지만, 양산차에선 대시보드 구성부터 시트까지 현실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해 나왔다. 

파워트레인은 EV9과 유사할 듯

기아 EV9

한편 파워트레인은 EV9과 마찬가지로 E-GMP를 사용하는 만큼, 두 차량이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7은 99.8kWh 용량의 배터리로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EPA 기준 482km 이상을 목표로 한다. 다만 배터리 효율이 향상돼 주행거리는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 밖에도 후륜 및 사륜구동으로 운영되며, 순간적으로 출력을 높여주는 부스트 옵션은 EV9처럼 구독서비스 형태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초고속 충전 시스템과 V2L,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최신 전기차 전용사양 또한 대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디터 한마디

아이오닉 7
닷키프레스

현재까지 아이오닉 7의 출시는 올 하반기 공개 후, 내년 상반기 출시되는 일정이 유력하다. 하지만 일각에선 최근 EV9에 닥친 상황들을 고려하면, 일정이  미뤄지더라도 좀 더 신중히 개발해 출시해야 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 또한 EV9에 놓인 상황들을 모르지 않을 터, 과연 아이오닉 7은 EV9과 비슷한 전철을 밟지 않고 제대로 출시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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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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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 거지왕

    신차만 내놓지말고 제발 급발진이랑 전기장치 오작동좀 제발 어떻게좀해라 신차내놓으면뭐하나 맨날 전기장치 오류 투성인데 급발진하면 호갱님탓 지들이 잘못한건 하나도 없지 현기야 정신차려라 국민들이 더이상 호구아니다

  • 판매량 쳐박혀서 1000만원 할인했쥬? ㅋㅋㅋ

  • 신형 싼타페,아이오닉7 후면부 좀 봐라. 옛날 승합차 뒷모습 하고 똑 같다. 디자이너들의 감각이 이정도 밖에 안 되는가?!

  • 지금 당장 출시 해주면 사긴 사냐??

  • ㅇㅇ

    수입차가 더 싸고 좋아진 현실이라... 르쌍쉐 말곤 국산차 사는거 아닌게 요즘 국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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