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아 스프링 EV 리스 인기
저렴한 전기차 시장 점유
유럽 전기차 경쟁 심화
다치아 스프링 전기차가 유럽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치아가 독일에서 제공하는 스프링 EV의 월 79유로(한화 약 11만 8400원) 리스 프로모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24개월 리스 계약에는 선납금이 없으며, 월 79유로만 내면 스프링 EV의 기본 모델인 ‘에센셜 일렉트릭 45’ 트림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비슷한 크기의 전기차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장기 렌트 혹은 리스로 구입하면 월 20만원 이상의 금액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치아 스프링이 제공하는 월 11만원의 리스 가격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다치아 스프링 전기차의 스펙
해당 모델은 44마력의 소형 전기모터와 140마일(약 225km) 주행 가능 거리의 26.8kWh 배터리가 장착되어 현재 독일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차로 평가받는다.
스프링 EV는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기본적인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7인치 계기판, 스마트폰 거치대, USB-C 포트, 수동 에어컨, 후방 주차 센서가 포함되었으며, 법적으로 필수적인 최소한의 안전 사양만 제공된다.
이번 리스 계약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며, 2025년 상반기 내 독일에서 등록된 차량에 한정된다.
다치아의 국내 출시 가능성
다치아 스프링 전기차의 저가 전략은 저렴하게 전기차를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이지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예를 들어, 스텔란티스가 후원하는 리프 모터의 T03는 94마력의 더 강력한 모터와 165마일(약 265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하며, 가격은 1만8,900유로(약 2832만원)로 다치아 스프링보다 높지만 사양이 우수하다.
향후 출시 예정인 피아트 그란데 판다나 르노 트윙고 EV도 경쟁에 가세할 전망이나 다치아 스프링보다 저렴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된다.
다치아 스프링은 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다치아는 르노 산하 브랜드이기 때문에 르노코리아가 국내에 출시하게 된다면 캐스퍼, 레이에 이어서 또 다른 강력한 경형 전기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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