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신차뉴스 “가격만 좋으면” 뒷모습 놀림받은 신형 싼타페, 이번엔 사양까지 공개

“가격만 좋으면” 뒷모습 놀림받은 신형 싼타페, 이번엔 사양까지 공개

박건민 에디터 조회수  

현대차, 5세대 싼타페 세계 최초 공개
예상했던 디젤 단종, 실제로 없어졌나?
한때 화제 된 C 필러 용도, 대체 무엇?

드디어 공개된 신형 싼타페

신형 싼타페

10일, ‘디 올 뉴 싼타페’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앞서 지난달 18일 디자인을 공개한 현대차는 이날 핵심 사양과 실차를 공개했다. 행사에서 한 고위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에 대해 “광활한 아웃도어와 도심을 아우르는 모델로써, 대담하고 강인한 존재감을 통해 중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5세대 모델이다. 과연 현대차는 이 차에 어떤 성능과 사양을 담아냈을까? 함께 살펴보자. 

예상 적중,  결국 ‘이것’ 없앴다

신형 싼타페

이번에 신형 싼타페가 공개되기 전, 업계에선 이 차를 두고 디젤 모델은 단종될 것으로 예상하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2021년까지 만해도 전체 실적(4만 1793대) 중 40%(1만 6807대)를 차지했지만, 지난해부터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2년 판매된 싼타페 2만 8205대 중 디젤은 24.2%인 6837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3.9%(4183대)를 차지하며, 생존에 대한 희망을 더욱 줄어들게 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신형 싼타페의 파워트레인은 디젤은 사라지고 2.5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총 2개로 구성됐다. 성능은 이전 모델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의 성능에 복합연비 11.0km/ℓ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235 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7.4kgf∙m(엔진 최고 출력 180마력, 엔진 최대 토크 27.0kgf∙m)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참고로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는 산업부 인증 완료 후 공개 예정이다. 

심심한 파워트레인? 이건 어때?

신형 싼타페

파워트레인에서 라인업 축소 외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한 현대차는 안전 성능에 신경을 쓴 듯 했다. 신형 싼타페는 정숙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위해 차체 강성을 보강하고 차량 실내 바닥 카페트에 흡음 패드를 적용했으며 크로스멤버 전/후방에 하이드로 부시를 장착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이라이드(E-Ride)와 이핸들링(E-Handling) 기술을 탑재해 전동화 모터 기반의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이라이드는 과속 방지턱과 같은 둔턱 통과 시 차량이 운동 방향과 반대 방향의 관성력을 발생하도록 모터를 제어해 쏠림을 완화시켜 준다. 이핸들링은 모터의 가감속으로 전후륜의 하중을 조절해 조향 시작 시 주행 민첩성을, 조향 복원 시 주행 안정성을 높여준다.

신형 싼타페

또한 이 차는 승객 보호를 위한 충돌 안전 성능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충돌 시 에너지를 흡수해 충격을 완화시키는 전방구조물을 통한 하중 분산 구조를 반영했다. 이와 함께 핫스템핑 적용 비율을 기존 모델 보다 늘려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를 확보하고 운전석 무릎, 2열 사이드 에어백 등을 추가한 10개 에어백을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다. 

궁금증을 풀어줄 사양도 공개

신형 싼타페

디자인의 경우 앞서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던 것들이 이번에 밝혀졌다. 먼저 외관은 C필러 디자인이다. 국내에 테스트 주행 중인 신형 싼타페가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하자, 업계에선 의문스러운 이 차의 C필러 디자인에 주목했다. 매끄러운 형태가 아닌 뭔가 있는 듯한 모습이었기에 일각에선 이걸 두고 별도의 수납공간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이것은  결국 ‘히든타입 어시스트 핸들’로 밝혀졌는데, 현대차에 따르면 루프랙 이용시 편의성을 높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신형 싼타페

실내는 공간감이다. 디자인 공개 당시 현대차는 신형 산타페가 대형 테일게이트와 넓은 실내 공간으로 동급 최고 수준 공간성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제원을 보니 확실히 커지긴 했다. 먼저 크기는 전장 4,830mm(기존 대비 +45mm), 휠베이스 2,815mm(+50mm), 전폭 1,900mm(기존과 동일), 전고 1,720mm(+35mm)로 넓어졌다. 여기에 수하물 용량은 차급 최고 수준인 725ℓ로 골프 가방(캐디백) 4개와 보스턴 가방 4개를 실을 수 있다. 참고로 기존 싼타페의 수하물 공간은 634ℓ다. 

고객 만족도 높일 사양도 적용

신형 싼타페

새로워진 싼타페는 다양한 최신 첨단 사양도 적용됐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와 차량 시스템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탑재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Software Defined Vehicle)를 지향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의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카페이와 연계해 실물 하이패스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 hi-pass(하이패스)’를 적용했고, 스마트폰처럼 화면 상단을 쓸어내려 사용자가 즐겨 찾는 메뉴를 사용할 수 있는 ‘퀵 컨트롤’을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제공한다. 이를 포함해 ▲빌트인 캠 2 ▲지문 인증 시스템 ▲디지털 키 2 ▲발레 모드 ▲어드밴스드 후석승객알림(ROA) 시스템 ▲USB C타입 충전기(최대 27W) 등 다채로운 편의 사양을 탑재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거 탑재

신형 싼타페

국내 중형 SUV 1위 자리를 되찾기라도 하려는걸까?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에 운전자가 관심 있어할 최첨단 보조 시스템 대거 탑재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측방/후방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은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운전자를 보조한다.

신형 싼타페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안전구간, 곡선구간, 진출입로에서 안전한 속도로 주행할 수 있게 돕는 내비게이션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곡선 구간 차로 유지를 더욱 원활히 보조하는 차로 유지 보조 2 ▲60km/h 이상 일정 속도로 주행 시 직접식 감지(HOD, Hands On Detection) 스티어링 휠을 잡은 상태에서 방향지시등 스위치를 변경하고자 하는 차로 방향으로 움직이면 자동으로 차로를 변경해 주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은 주행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여준다. 

이 밖에도 ▲후방 충돌방지 보조 ▲전/측/후방 주차 거리 경고 ▲서라운드 뷰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안전하차 보조 등을 탑재해 주차 및 하차 시 안전∙편의 사양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에디터 한마디

신형 싼타페

한 때 싼타페는 명실상부 ‘국가대표 중형 SUV’로 평가받았다. 그러다 4세대 쏘렌토(2020.03)가 나온 뒤 그 자리를 내줬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세대교체를 한 이상 싼타페로썬 타이트을 되찾아야 하는 상황, 관건은 가격이다. 현재 신형 싼타페의 디자인을 두고 호불호가 나뉘는 만큼, 불호로 빠진 소비자들까지 실적으로 끌어오려면 인상폭을 최소화한 만족스러운 가격이 나와야 한다. 과연 추후 공개될 이 차의 가격은 어떨까?기대가 된다. 

author-img
박건민 에디터
dotkey@dotkeypress.kr

댓글0

300

댓글0

[신차뉴스] 랭킹 뉴스

  • 타스만-기아-픽업트럭-전기차-중동
    "렉스턴 스포츠 당장 팔자" 기아, 사막에서 전기차 오프로드 선언!
  • 지커-중국 전기차-전기차 화재-중국산 배터리-소비자 인식
    "국산 전기차 초비상!" 싸지만 강력한 중국 전기차 몰려온다
  • 르노 4-전기차-캐스퍼 일렉트릭-뉴트로 디자인-소형 전기 SUV
    "캐스퍼 EV 멸망각" 르노, 이거 냈으면 캐스퍼 안샀지
  • 기아-봉고-카니발-pbv-pv5
    "국민차 재등장" 추억의 봉고차, 자율주행 탑재해서 다시 나온다!
  • 갤로퍼-팰리세이드-SUV-신차-9인승
    "갤로퍼 잇는다" 현대, 전설의 자동차 다시 만든다 선언!
  • 지프-랭글러-투스카데로-리미티드-에디션-오프로드
    "이건 못 참지!" 핫핑크 지프, 소비자들 엉덩이 들썩 들썩

[신차뉴스] 공감 뉴스

  • 테슬라-전기차-모델Y-모델3-SUV-신차-부분변경
    "테슬라 철밥통 그 자체" 모델 Y, 드디어 껍데기 벗어내고 새 옷 입을까
  • 람보르기니-테메라리오-우라칸-트윈터보-V10-V8-PHEV
    "성난 황소 언제 타보냐" 람보르기니, 신차 테메라리오 공개했다!
  • GV60-제네시스-전기차-페이스리프트-마그마
    "골칫덩이 아닌가 보네" 제네시스, 고성능 뱃지까지 달아주며 막내 옷 갈아입힌다!
  • 액티언-투싼-파워트레인-크기-연비
    "몸은 큰데 애가 심장이..." 액티언, 과연 차급 대비 출력 부족한 걸까?
  • “아이언맨 차 동생” 그럼 뭐하나 현대·기아가 역전 노린다
  • 현대차 신차 스타리아 국산차 스타리아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지켜볼 수만 없지" 현대차, '이것' 적용 스타리아 사전계약 시작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페라리 안 부럽네’ 현대차 5억 짜리 슈퍼카, 역대급 예상도 등장!
    ‘페라리 안 부럽네’ 현대차 5억 짜리 슈퍼카, 역대급 예상도 등장!
  • 해외에서도 인정! 무려 테슬라 압도해버린 현대차 ‘이 모델’
    해외에서도 인정! 무려 테슬라 압도해버린 현대차 ‘이 모델’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 풀코스 나이트 레이스 성료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 풀코스 나이트 레이스 성료
  • 현대자동차, ‘반려견’을 위한 헌혈 센터 개소
    현대자동차, ‘반려견’을 위한 헌혈 센터 개소
  • ‘야구장 750개 크기 농장주’ 니퍼트, 트랙터 없이 손 곡괭이질을…’기겁’ (푹다행)
    ‘야구장 750개 크기 농장주’ 니퍼트, 트랙터 없이 손 곡괭이질을…’기겁’ (푹다행)
  • 문메이슨 4남매 힐링 촌캉스에 ‘5형제맘’ 정주리 “여동생 낳아주고 싶어” (내생활)
    문메이슨 4남매 힐링 촌캉스에 ‘5형제맘’ 정주리 “여동생 낳아주고 싶어” (내생활)
  •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논현동 맛집 BEST5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논현동 맛집 BEST5
  • 오래 된 곳부터 핫플레이스까지, 압구정 중식 맛집 BEST5
    오래 된 곳부터 핫플레이스까지, 압구정 중식 맛집 BEST5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고소, 담백한 맛으로 어떤 양념도 잘 어울리는 두부 맛집 BEST5
    고소, 담백한 맛으로 어떤 양념도 잘 어울리는 두부 맛집 BEST5
  •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논현동 맛집 BEST5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논현동 맛집 BEST5
  • 오래 된 곳부터 핫플레이스까지, 압구정 중식 맛집 BEST5
    오래 된 곳부터 핫플레이스까지, 압구정 중식 맛집 BEST5
  • 메밀의 구수한 향과 감칠맛이 일품인 소바 맛집 BEST5
    메밀의 구수한 향과 감칠맛이 일품인 소바 맛집 BEST5
  • 생활고 고백해 BTS 진이 직접 돕겠다고 연락했다는 유명 방송인
    생활고 고백해 BTS 진이 직접 돕겠다고 연락했다는 유명 방송인
  • 200억 기부·19살에 학교 설립까지…기네스북에 이름 올린 여가수
    200억 기부·19살에 학교 설립까지…기네스북에 이름 올린 여가수
  • “인터넷 끊어버렸어요”…악플 때문에 화끈한 결정한 유명인의 고백
    “인터넷 끊어버렸어요”…악플 때문에 화끈한 결정한 유명인의 고백
  • NCT로 데뷔할 뻔했는데…’프듀’ 출신 IQ 184 모델의 정체
    NCT로 데뷔할 뻔했는데…’프듀’ 출신 IQ 184 모델의 정체

추천뉴스

  • 1
    "오토바이 딱대" 시민들 핸드폰 들면 운전자 무조건 도망!

    에디터픽 

    불법자동차-번호판가림-불법튜닝-대포차-안전신문고
  • 2
    추억만 쫒기 싫다, 그랜저와 다른 아이오닉9의 갈길

    에디터픽 

    그랜저-아이오닉9-현대차-플래그십-기함-신차
  • 3
    "담당자 누구냐" 현대자동차, 르노처럼 될까 벌벌 떠는 중!

    에디터픽 

    현대자동차-집게손-논란-공식-사과-남성혐오
  • 4
    "국회의원이 귀족이냐?" 시민은 과태료 무는데 국회의원은 봐주는 정부

    에디터픽 

    국회의원-인도-불법주차-정부
  • 5
    "와, 이게 4천짜리 신차" 현대차도 힘든 가격, 어떻게 맞췄나 놀랄 수준

    글로벌핫 

    테슬라-로보택시-위로봇-사이버캡

지금 뜨는 뉴스

  • 1
    "배달 오토바이 진화" 한국 들어오면 죄다 이거 탈듯

    에디터픽 

  • 2
    "역시 국산 전기차가..." 수입차, 다시 대판 깨지는 상황!

    에디터픽 

  • 3
    "11조원, 고려아연급" 현대, 전세계 30위 등극!

    에디터픽 

  • 4
    "정부 발언 운전자 족쇄 위기" 시청역 역주행 차량, 운명 정해졌다

    에디터픽 

  • 5
    "2억짜리 상남자 드림카" 압구정에서 포착된 차승원의 SUV

    에디터픽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