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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보다 낫네” 싹 바뀐 기아 K3, 한국이 아닌 멕시코에서 등장한 이유?

기아, 준중형 세단 K3 신형 공개
스포티해진 외부, 정돈된 실내 눈길
뜻밖의 해외 현지 공개, 이유는 무엇?

기아, ‘올 뉴 K3’ 공개

기아 K3

프로젝트명 ‘CL4’로 개발해 온 신형 K3(기아)가 공개됐다. EV9에 적용된 일부 디자인 요소가 더해진 ‘올 뉴 K3’는 이전보다 훨씬 스포티해진 모습으로 재탄생 됐다. 기아는 이 차에 대해 “세련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을 결합한 신형 K3는 시장 세그먼트를 재정의하고 상위 세그먼트 구매자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이 차가 멕시코에서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되는 것을 두고 궁금증을 갖는 경우도 있었다. 이와 관련해 한 기아 관계자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과연 어떤 내용일까? 새로워진 K3에 대한 정보 포함해 함께 살펴보자. 

더욱 날렵해진 외부 디자인

기아 K3

기아는 신형 K3에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옵티머스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첨단 조형과 컬러, 질감을 절묘하게 표현해냈다. 전면부는 전통적인 타이거 노즈 그릴을 유지하면서 더욱 강인한 모습으로 재해석했다. 

측면부는 휠 아치에 블랙 컬러를 적용하고 펜더에서 이어지는 두 줄의 벨트라인으로 더욱 날렵해진 인상을 갖게 됐다. 이 밖에도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 라인은 세련미를 더한다. 마지막 후면부는 최근 출시된 모닝과 유사한 형태의 테일램프가 적용되었다. 한편 GT-Line의 경우 대형 공기 흡입구, 17인치 휠, 듀얼 배기구를 통해 더욱 스포티하고 공격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편의성이 한층 더 해진 실내

기아 K3

올 뉴 기아 K3의 실내는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기아는 EV6의 것과 유사한 스티어링 휠, 미니멀함이 돋보이는 수평라인의 대시보드 여기에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하나로 통합된 구조를 적용했다. 

또한  2존 터치식 자동 온도 조절 장치, 디지털 계기판, 최대 64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앰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했다. 뒷좌석은 전용 송풍구 및 통풍구를 마련해 탑승객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보편적인 사양으로 자리 잡은 커넥티드 서비스를 이 차에선 첨단 기능을 더해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신형 K3는 최대 10.25인치의 중앙 고해상도 터치스크린과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기능, 블루투스를 통해 최대 두 대의 기기를 동시에 페어링 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트림에 따라 다른 파워트레인 조합

기아 K3

이 차는 주행 경험과 정교함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동시에 대폭 강화된 구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진동 및 차음 수준은 타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갗췄다. 서스펜션은 편안함과 제어력의 균형을 맞춰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엔진은 트림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일반 모델은 1.6리터 4기통 엔진에 6단 수동 또는 자동 변속기가 합을 맞춘다. 이를 기반으로 최대출력 123 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GT-line은 2.0리터 엔진에 6단 자동 변속기가 들어간다. 이를 기반으로 최대 출력 152 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새로워진 K3, 국내도 데뷔 할까?

기아 K3

기아가 국내가 아닌 해외 현지에서 신차 최초 공개를 결정한 것은 신형 K3를 북미 등 해외 시장에 특화한 전략 모델로 육성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다르면 이번에 공개된 신형 K3의 국내 공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관계자 또한 “국내 공개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이는 “이번 신형이  국내가 아닌 멕시코 생산·판매를 위한 현지 전략형 모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차명만 같이 사용할 뿐 국내에 시판 중인 K3와 완전히 다른 해외 전략 모델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선 기아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K3가 국내는 단산되는 것 아니냐는 말을 내놓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K3 국내 판매량은 6750대로 작년 동기 대비 40.7% 감소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 아반떼 판매량(3만 6250대)의 5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실제 단종을 놓고 기아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최근 실적을 두고 볼 때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에디터 한마디

기아 K3

신형 K3는 올해 4분기부터 현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빠진 트림별 자세한 사양과 가격은 출시가 가까워지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국내에서 기아는 SUV와 전기차 비중을 늘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락세를 걷고 있는 K3의 생명 연장을 위해 향후 추가될 신형 출시 국가에 한국을 추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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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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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 ㅇㅇ

    괜찮아 보이네. 실제로 나오면 평가해보자

  • 지나가는 시민

    옵티머스 유나이티드요?... 오퍼짓 유나이티드 아닌가요ㅎㅎㅎ 오타는 아닌데 잘알아보시고 쓰셔야할듯합니다^^

  • 비율이 이상함

    디테일한 부분 부분은 멋진데 전체적으로 차가 왜 이렇게 껑충해보이지? 비율이 똥망인데?

  • 그냥 재고가 많으니 있는거 디스카운트 없이 팔고싶다는 말이지...

  • 와우ᆢ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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