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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들긴 했네” 신형 크라운, 그랜저 노리고 출시, 예비 오너들의 선택은?

토요타, ‘크라운’ 국내 공식 출시
크로스오버 형태의 유니크한 디자인 눈길
두 가지로 구성된 파워트레인, 각각의 성능은?

토요타

지난달 초부터 사전계약이 진행됐던 크라운이 국내 공식 출시됐다. 크라운은 토요타의 플래그십 세단이자, 일본 현지에서는 오랫동안 ‘성공의 상징’으로 꼽히는 모델이다. 이 차는 한때 한국지엠의 전신인 신진 자동차에서 기술 제휴를 통해 부평공장에서 생산되기도 했는데. 이번에 나온 모델은 16세대 크라운이다. 

사전계약 초반 무렵, 신형 크라운에 대해 토요타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 다양한 전동화 모델의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이어 토요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두 번째 모델”이라고 말했다. 정말 오랜만에 국내 도로를 달리게 된 신형 크라운, 오늘은 이 차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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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크라운. 이번 모델은 정통 세단을 지향해왔던 기존의 모습을 상당 부분 지워냈다. 우선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해 준대형 세단 특유의 고급감과 높은 전고를 바탕으로 다양한 도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차체 크기 역시 전장 4980mm, 전폭 1840mm, 휠베이스 2850mm로 비슷한 체급의 국내외 모델보다 콤팩트하게 디자인됐다. 외관은 차폭을 강조하면서 날카롭고 길게 뻗은 해머 헤드 디자인과 이 부분을 가로지르는 주간 주행등(DRL)이 전면부에 적용됐다. 후면부는 수평 LED 테일램프와 일자형 LED 램프로 크라운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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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는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하는 12.3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함께, 아일랜드 아키텍처 콘셉트로 직관적이면서도 편안한 공간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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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국내에서 이번 크라운의 파워트레인으로 2.5 하이브리드와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등 두 가지로 운영한다. 연료 효율성에 집중한 모델인 2.5 하이브리드는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e-CVT를 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239마력, 복합연비 17.2km/l를 낸다. 

동력성능에 조금 더 집중한 2.4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348마력을 낸다. 이 밖에는 2.5와 마찬가지로 AWD가 적용됐고, 차량에 탑재 된 모터의 냉각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랭식 리어 모터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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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크라운에는 디자인과 성능 외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다. 바로 ‘옵션 구성’이다. 토요타는 이 차에 선호 사양들은 물론  주행 보조 시스템까지 옵션을 국산차 못지않게 준비했다. 앞서 잠깐 언급된 12.3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에는 LG유플러스와 함께 개발한 토요타 커넥트가 내장됐고, 이를 통해 실시간 내비게이션, 무선 통신 기반 음원 스트리밍, U+스마트홈 등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무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듀얼 블루투스 커넥트 등을 지원한다.

통풍 및 열선시트가 내장된 8웨이 전동시트, 파노라믹 선루프 등 국내 소비자들이 좋아할 만한 옵션들도 갖고 있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와 전ㆍ후석 C 타입 USB 포트로 다양한 충전 소요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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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편의성을 높여줄 옵션도 있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토요타 세이프티센스 3.0(THS 3.0)’이 들어갔으며 어드밴스드 파킹 시스템은 전ㆍ후진과 직각 자동 주차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은 자동차와 보행자를 넘어 바이크 운전자와 가드레일까지 인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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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국내 출시된 토요타 크라운의 판매 시작 가격은 △크라운 2.5리터 하이브리드 5670만 원△크라운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 6480만 원이다. 사전계약으로는 영업일 기준 9일만인 지난달 17일 약 500대의 실적을 올렸던 화제를 모았던 신형 크라운, 과연 공식 출시가 된 오늘부터 9일 뒤에는  몇 대가 판매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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