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마이바흐, AMG 인기
BMW와 판매 경쟁 치열
저가 트림도 공략 이어가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트림 마이바흐, AMG가 인기다
올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수입차 판매 2위를 달리고 있다. BMW의 뒤를 잇는 순위인데, 고급차 중심 판매가 눈에 띄는 모습이다. 마이바흐, AMG 등 최고급 트림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한 해 마이바흐 시리즈의 판매량은 2595대로 재작년(1961대)에 비해 32%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시리즈는 S클래스와 GLS클래스 2종으로 판매중이고 최근 EQS SUV에 추가된 바 있다.
마이바흐, AMG 트림 판매 인기
작년 마이바흐 GLS의 판매량은 987대인데, GLS400d, GLS580등 일반 모델의 판매량(667대)를 뛰어넘는 놀라운 수치를 보여줬다. 이는 상위 라인업으로 갈수록 최고급 트림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올해 S클래스는 지난 달까지 3435대 판매됐는데 마이바흐 S클래스는 556대 팔려, S클래스 6대 중 1대는 마이바흐가 팔린 것이다.
또한 G바겐이라고 불리는 G클래스 SUV의 경우도 고성능 AMG 트림이 일반 디젤 모델 보다 두배 가까이 많이 팔리고 있다.
다만 올해 시행된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의 영향으로 고급차 전체 판매량 자체가 줄어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벤츠는 더 큰 마진을 남길 수 있는 최고급 모델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부문에서도 2억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G580 EQ 테크놀로지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성비 트림도 놓지지 않는 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마이바흐, AMG 등 최고급 모델에 집중하는 동시에 저가 트림 추가도 소홀히 하지 않아 전체 판매량 증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E클래스 중 가장 저렴한 E200 아방가르드 리미티드와 GLC300 4MATIC 아방가르드를 출시해 최저가 트림의 가격을 수백만원씩 내려 문턱을 낮춘 바 있다.
이와 같은 가성비 트림의 출시는 E클래스와 GLC클래스의 판매량을 끌어올려 수입 내연기관 세단과 SUV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하반기 막판 판매를 끌어올려 올해 BMW의 전체 판매량을 넘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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