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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가격 내릴까?” 토레스 전기차, 2년 후 ‘이것’ 탑재 가능성에 난리!

중국 배터리 공장, 한국 상륙 예정?

KG모빌리티 BYD

KG모빌리티가 BYD와의 협업에 속도를 낸다.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가 BYD와  배터리 공장 설립을 놓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합작 공장이 들어서게 되면, 한국 완성차 업체와 중국 배터리 업체가 세우는 첫 공장이 된다. 그렇다면 현재까지 이 소식과 관련해 흥미로운 내용은 뭐가 있을까? 함께 살펴보자. 

경쟁력 강화 위한 내재화 시도

KG모빌리티 BYD

이들이 합작할 배터리 공장은 2025년 1월 양산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공장 위치와 규모 등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업계에선 공장 부지 선정을 두고 전기차 라인업을 늘리려면 완성차 공장 근처에서 배터리팩을 공급받는게 유리하다며, 평택에서 멀지 않은 곳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이 부근에 공장이 들어설 경우 생산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에, KG 모빌리티의 플랜 중 하나인 ‘배터리팩 내재화’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만 보면 중국의 큰 그림일 수도?

KG모빌리티 BYD

그런데 공장 설립 소식이 전해지자 자연스레 등장한 용어가 있다. 바로 IRA(미국인플레이션감축법)다. 일각에선 BYD가 한국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려는 이유는 IRA 우회용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는 경우도 있었다. 

여기서 ‘IRA’는 미 정부가 전기차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기 위한 의도로 지난 2022년 8월 발효한 법이다. 관련 업체가 IRA 보조금 혜택을 받으려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에서 조달한 원료를 사용해야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한국에 들어설 공장 자체에 대한 관심 보다 IRA 우회 여부에 좀 더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국산 BYD 배터리, 적용은 언제?

KG모빌리티 BYD

국내에서 생산된 BYD 배터리, 적용은 어떻게 될까? 먼저 KG 모빌리티의 전동화 모델 출시 일정부터 살펴보자. 현재 KG모빌리티는 BYD와 협업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내달 출시를 앞둔 토레스 EVX가 자사 모델 중엔 처음으로 BYD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KG모빌리티 BYD
닷키프레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 외에도 출시를 예고한 주요 전동화 모델로 O100, KR10, F100 세 가지가 있다. 전기 픽업트럭인 프로젝트명 O100은 올해 1월엔 2024년을 예고했으나, NEW EV 플랫폼 개발 시점을 고려했을 때 2024~2025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란도 후속으로 화제를 모은 KR10은 현재 2024년 중반으로 예정되어 있다. 업계에선 24년이 코란도 40주년 인만큼, 늦어지더라도 2024년 넘기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G모빌리티 BYD
닷키프레스

마지막 대형 SUV인 렉스턴을 계승할 모델로 주목받는 F100은 2025년께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적용의 경우, 현재 ‘언제부터 된다’라고 나온 정보는 없다. 다만, 양사의 목표 양산일인 25년 1월을 기준으로 봤을 때, EVX는 빠르면 연식 변경 늦어도 첫 페이스리프트 주기에 맞춰 탑재될 수 있겠다. 

KG모빌리티 B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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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O100, KR10, F100 3 종 중에선 KR10이 계획대로 나온다면 첫 연식 변경 때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나머지 O100과 F100은 공장 양산과 차량 출시 플랜에 문제만 없다면 첫 모델부터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디터 한마디

KG모빌리티 BYD

이미 현대기아도 중국 배터리를 도입중인 만큼, 배터리 자체에는 큰 관심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홈그라운드인 한국 시장에 공장 설립 여부를 놓고 협의가 오갔다는 것은 K배터리사들이 북미 시장에 집중한 나머지 중요한 집토끼를 놓쳐버렸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질 필요도 있어 보인다. 실제로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면, 과연 국내 배터리 시장 환경은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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