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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픽 “출시 임박” 아이오닉 5N, 먼저 나온 EV6 GT 찍어누를 성능 예고

“출시 임박” 아이오닉 5N, 먼저 나온 EV6 GT 찍어누를 성능 예고

박건민 에디터 조회수  

환경부 인증 마친, 아이오닉 5N
EV6 GT보다 앞선 성능 눈길
이 차가 유독 특별한 이유는 무엇?

아이오닉 5N, 흥미로운 근황 공개

아이오닉 5N

지난달 13일, 현대차가 아이오닉 5N을 공개했다. 이 차는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공개 직후 글로벌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공개 자리에서 현대차는 이 차에 대해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현대차의 유산을 계승한 차로써,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꿔 나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출시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가운데, 최근 이 차의 국내 인증 관련 소식이 들려왔다. 과연 이 차는 얼마나 달릴 수 있을까? 함께 살펴보자. 

‘역사상 가장 빠른 차’ 등극

아이오닉 5N

환경부의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에 따르면, 복합 기준 상온에서 364㎞, 저온에서 331㎞를 주행할 수 있다. 참고로 먼저 출시된 성능 전기차 EV6 GT(기아)는 상온 342㎞, 저온 311㎞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은 바 있다.

성능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후륜 모터 합산 478㎾(650마력)의 최고 출력과 770Nm(78.5㎏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제로백은 단 3.4초다. EV6 GT의 제로백이  3.5초인 만큼, 아이오닉 5N은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차’로 등극했다. 

배터리 용량은 84.0kWh(키로와트시)다. 충전은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중 800V 초급속 충전을 할 경우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EV6 GT도 받는데, 보조금 가능?

아이오닉 5N

아이오닉 5N의 국내 성능이 공개 된 상황. 그렇다면 다음 화두는 보조금 수령 여부가 될 것이다. 현재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은 5700만원 미만 전기차 100%, 5700만원 이상~8500만원 미만 전기차 50%다. 만약 8500만원을 넘기게 되면 받을 수 없다.   

일각에선 아이오닉 5 N이 N 브랜드의 전용 전기차인 만큼, 가격대가 8500만 원을 넘길 것으로 보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업계에선 동급 경쟁 차종인 EV6 GT가 보조금 수령이 가능한 만큼, 아이오닉 5 N 역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참고로 EV6 GT(7584만 원~)는 보조금 304만원(50%)을 수령할 수 있다. 참고로 이 차의 가격과 관련해 한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N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가격으로 책정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이오닉 5N, 이 차가 특별한 이유

아이오닉 5N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아이오닉 5N, 이 차의 관심이 높은 이유는 뭘까? 첫 번째는 사륜 구동 시스템이다. 앞서 선보인 내연기관 N 모델은 전륜구동 기반이다. 하지만 아이오닉 5 N에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의 탑재가 확정됐다. 이는 아이오닉 5 N의 구동력 배분이 기존 현대차 사륜구동 모델보다도 더 자유롭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번째는 사운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N에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를 적용해 운전의 재미를 높였다. 실제로 아이오닉 5 N은 실물 공개 전 티저 영상에서 내연기관 N 모델의 배기음을 연상케 하는 사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아이오닉 5N

세 번째는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N의 헤드램프 아래쪽에 공기가 추가로 유입될 수 있도록 냉각 면적을 늘리고 강화된 냉각 장치를 배치해 전반적인 냉각 성능을 높여 트랙 주행 중 성능 저하를 최소화했다.

또한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도 적용했다. 이것은  주행 목적에 따라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기능이다. 드래그 모드(단시간 최대 출력 주행)나 트랙 모드(장시간 고부하 주행) 선택 시 주행 시작 전에 적합한 온도로 배터리를 예열하거나 냉각해 최적의 주행 조건을 제공한다. 

에디터 한마디

아이오닉 5N

오늘 살펴 본 내용 외에 아이오닉 5N의 가격, 기타 상세 제원 등은 출시 시점이 가까워지면 공개 될 예정이다. 한편 업계에선 이 차의 출시 시점을 9월즈음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환경부 인증이 완료되면, 그 차는 빠르면 2개월 내외로 해당 출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이오닉 5 N은 정의선 회장이 영국에서 열렸던 공개 행사에 참석할 정도로 그룹 내에서 중요한 모델이다. 과연 출시됐을 때 마주할 디자인과 종합적인 스펙 정보는 어떨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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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민 에디터
dotkey@dotkey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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