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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픽 “단종할 껄 그랬나” 최신 국산 신차, 재미도 못 보고 하락세인 차는?

“단종할 껄 그랬나” 최신 국산 신차, 재미도 못 보고 하락세인 차는?

박건민 에디터 조회수  

최근 공개된 완성차 5개사 7월 실적
다양한 신차, ‘빅 재미’ 못 본 차는 무엇?
‘부분변경’ 신차, 예전만 못한 이유는?

희비가 엇갈린 7월 판매 실적

국산차

최근 국내 완성차 5곳의 지난 7월 내수 판매량이 공개됐다. 실적은 총 11만 481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하락했다. 통상적으로 7월은 업계 비수기인 만큼, 이달 업체별 희비는 ‘신차 효과’로 갈렸다. 

실제로 지난 7월 현대차, 한국GM은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했고, 기아,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3사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런데 업계 전문가들은 모든 신차가 좋은 실적을 내진 못했다고 한다. 과연 그 차는 무엇일까? 함께 살펴보자. 

쏘나타, ‘메기 눈썹’ 벗어났지만

국산차

현대차그룹에선 2종의 차가 있었다. 먼저 쏘나타의 경우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고가 본격화된 5월 2630대에서 6월 4113대로 실적이 올라 새로 바뀐 디자인이 효과를 내나 싶었다. 그런데 3개월 만인 7월 다시 2815대로 판매가 급락했다. 문제는 택시가 있는 7세대를 제외하면 판매량은 더 떨어진다. 8세대 부분변경 모델 판매량만 보면 6월 2951대에서 7월은 2142대로 다행히  2000대 선을 넘겼다.

물론 ‘개소세 감면 종료’라는 변수가 있다. 그러나 업계 전문가들은 ‘개소세 감면 종료’ 영향을 고려해도 7월 실적은 심상치 않다고 말한다..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K5(기아) 판매량이 6월 2963대, 7월 2246대로 낙폭이 쏘나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았기 때문이다.


국산차

쏘나타 보다 먼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3월)한 아반떼도 효과가 크게 느껴지진 않는다. 지난 2월 6336대를 기록한 이 차는 신차 효과가 적용되는 3월에 6619대가 팔렸다. 이후엔 5000~6000대 수준으로 떨어지더니 7월 들어 개소세 인하 종료 요인이 겹치며 4002대를 기록했다. 

공들여도 재미 못 봐, 이유는?

국산차
닷키프레스

애초에 부분 변경을 통한 신차 효과로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모델도 있었다. 바로 QM6와 티볼리다. QM6는 지난 3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됐다. 이전 모델 대비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범퍼 등 디자인을 개선하고 2열부터 트렁크 공간을 전부 비운 QM6 퀘스트를 라인업에 추가하는 등 많은 공을 들였다. 그러나 현행 모델이 지난 2015년 출시되어 이미 다자인이 익숙해진 탓에 ‘일부’만 바뀐 걸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실적을 보면, 2월 938대에서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고가 시작된 3월 1409대로 잠깐 신차 효과를 보는 듯 했다. 그러나 4월 다시 994대로 내려앉았다. 이후에도 1000대 미만 판매에 머물더니 급기야 7월에는 700대 선(792대)까지 떨어졌다.

국산차

쌍용차 시절 나왔던 티볼리는 KG모빌리티가 ‘과거의 영광 재현’을 노리고 지난 6월 부분변경 모델로 나왔다. 1800만원대에서 시작하는 가격 경쟁력까지 앞세웠지만, 2016년 출시되어 어느덧 ‘사골’ 이미지가 씌여버린 탓에 큰 재미를 보진 못했다.

실제로 티볼리는 지난 5월 377대로 운명을 다하는 듯했다. 그러다 6월 들어 페이스리프트로 두배가 넘는 845대를 기록하며 부활을 기대했다. 하지만 7월에 815대로 다시 떨어졌다. 

옛 영광(?)은 이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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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변경으로 나온 신차를 중심으로 생긴 최근 상황. 업계에서는 소폭의 디자인 변경과 트림 재구성 등으로는 어필하기 힘든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량 구매시 디자인 뿐 아니라 동력성능, 편의사양, 감성품질 등 종합적인 상품성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이는 최근 1~2달 사이  출시가 됐거나 앞두고 있는 차에도 해당 될 수 있는 문제다. 참고로 지난달 19일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놨다.  기아는 이달 중순 쏘렌토를 시작으로 9월 K5, 11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물론 이들이 같은 전철을 밟을 것이라 아직 확정을 내릴 순 없다. 하지만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 

에디터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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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제조사든 그저 그런 실적을 위해 굳이 돈, 시간, 노력을 들여 부분변경에 나서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친환경차 개발 및 구매 비중이 높아지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대부분 모델이 이전의 드라마틱한 신차 효과는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author-img
박건민 에디터
dotkey@dotkeypress.kr

댓글2

300

댓글2

  • 너너너

    차트 쪼가리만 모아써 기시랍시거썼구만 공장에사 안뽑는데 어떻게판매량이 올라가겠써

  • 소나타ㅡ택시나내보내지 ㅡ멍청한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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