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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급 슈퍼카?” 애스턴마틴의 야심작, ‘이 차’ 국내 공개되자 난리

애스턴마틴, 차세대 스포츠카 DB12 국내 공개
다양한 성능으로 정교함과 편안함 동시에 선사
최신 기술, 고급 소재가 돋보이는 인테리어 눈길


애스턴마틴 DB12, 실물로 국내 등장

애스턴마틴

지난달 22일, 애스터마틴이 DB12를 국내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전설적인 DB 시리즈의 신규 모델로 그랜드 투어러라는 범주에서 벗어난 세계 최초의 슈퍼 투어러이다. 스포티함과 역동성에서 비약적인 개선을 이루어 내 새로운 카테고리를 정의한다.

애스턴마틴 고위관계자는 “DB12는 뛰어난 역동성, 그리고 최고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모델로,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알린다”고 말했다. 과연 한국땅을 밟은 이 차는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어떤 스펙을 가졌을까? 함께 살펴보자. 

전작 대비 향상된 차량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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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에 탑재된 4.0 트윈 터보 V8 엔진은 3.6초의 제로백(0-100km/h), 최고속도 325km/h을 가능케 해 분명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엔진은 애스턴마틴 엔지니어들에 의해 튜닝된 엔진은  6000rpm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680마력(PS)을 자랑한다. 특히 이전 DB11과 성능을 비교하면 2750-6000rpm 구간에서 34%(공식 자료 기준) 향상된 80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동력은 8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공급되며, 애스턴마틴 DB 모델 최초로 E-Diff가 장착됐다. 이는 ESC 시스템과 결합해 기존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LSD)과 달리 밀리초 단위의 짧은 시간 내에 완전 개방 상태에서 100% 잠금 상태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해 운전자에게 일관된 정밀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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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DB12는 빠른 속도에 걸맞은 제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주철로 만든 400mm 프론트 디스크와 360mm 리어 디스크를 탑재해 열 용량을 개선했다. 브레이크 부스터도 페달의 반응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재설계돼 즉각적인 제동력과 점진적으로 조정 가능한 반응성을 제공함으로써 운전자에게 주행 시 자신감을 부여한다.

새 로고가 최초 적용된 스포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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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12의 외관 디자인은 내재된 파워와 강인함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는 크고 재설계된 라디에이터 통풍구와 새로운 디자인의 스플리터를 적용했다. 새로운 LED 헤드램프, 특색 있는 시그니처의 주간 주행등(DRL), 정교한 표면 디테일링으로 장식한 DB12의 와이드한 스탠스는 21인치 단조 알로이 휠로 마무리했다. 

전면부 중앙엔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로고가 자랑스럽게 자리잡고 있다. 새 시대의 도래를 상징하는 DB12는 새로운 애스턴마틴 로고가 적용된 최초의 스포츠카다. 더 조그맣고 테두리가 단순해진 새로운 로고는 이 디자인을 완성시킨다. 또한, 동시에 차량의 공기역학적 프로파일을 개선하였으며, 탑승객을 새로운 울트라 럭셔리 공간으로 초대하는 듯한 도어 손잡이를 적용했다.

운전자 중심의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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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는 단순하면서 현대적인 디자인에 장인정신, 최고급 소재를 더했다. 애스턴마틴은 운전자 중심 조정석에 집중해 설계된 디자인으로 일상 속 기술과 럭셔리한 장인정신 및 소재를 융합했다. 탑승자는 어깨선에 위치한 높은 센터 콘솔 아래에 앉아 최신식 디스플레이 스크린과 인터랙티브 아날로그 스위치가 탑재된 울트라 럭셔리 콕핏에 완전하게 몰입할 수 있다.

운전자 중심의 컨트롤 시스템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운전자와의 연결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대담하면서 수평적인 라인들은 우아한 실내 장식과 독특한 테두리 디테일을 통해 부드러움을 더한다. 10.25인치 퓨어 블랙 색상 스크린을 탑재한 인포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무선으로 지원한다. 

이 차가 가진 특징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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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차량 디자인의 핵심은 ‘장인 정신’ 이다. DB12도 마차가지로 수작업으로 작업한 ‘브릿지 오브 위어(Bridge of Wier)’ 피혁의 공간으로 슈퍼 투어러의 가치를 담아냈다. 장거리 주행에도 편안함을 제공하면서도 주행의 즐거움을 위한 지지력과 연결감을 선사한다. 또한 새로운 퀼팅 패턴이 적용돼 뛰어난 디테일과 유니크한 디자인을 구현한다. 이 퀼팅 패턴은 최고급 가죽 또는 알칸타라 소재를 이용했다.

또 다른 특징은 DB12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이다. 완전히 새로워진 이 시스템은 더 스마트하고 빠르게 정보를 제공한다. 가령, 온라인 연결을 통해 운전자가 좋아하는 레스토랑을 간단히 검색하고 리뷰를 읽은 뒤 목적지로 선택할 수 있다. 또는, 더욱 편리하게 애스턴마틴 앱에 목적지를 선택하고 DB12에 전송해 바로 출발할 수 있다.

새로운 3D 지도는 차선 가이드와 실시간 교통 정보로 더욱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안내한다. 커넥티드 동적 경로 설정 시스템은 불필요한 지연이 없도록 한다. 위성 뷰를 통해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주행하는 주변 지역을 동적으로 다운로드 해 시각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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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특징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있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온라인 호환성과 새로운 애스턴마틴 앱이다. 최초로 선보이는 이 두 가지 기능을 통해 DB12 오너는 차와 소통하고 상호 작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 밖에도 무선으로 업데이트와 진단이 가능해지며 온라인 호환성은 운전자에게 사용의 편리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애스턴마틴에 따르면 커넥티드 카 서비스는 차량 제품, 서비스, 지원의 발전에 맞춰 확장될 예정이다.

에디터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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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투어러란 새로운 카테고리를 정의하는 DB12는 운전자에게 최상의 성능, 주행 즐거움, 울트라 럭셔리와 스타일을 선사한다. 이번에 국내 공개된 DB12는 아직 구체적인 출시 시점이나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다. 일각에선 올해 글로벌 시장에 DB12가 올해 3분기 첫 출시 예정인 만큼, 일각에선 이 무렵 국내도 데뷔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가격이다. 미국(24만 5,000달러, 한화 약 3억 1997만 원)과 영국(18만 5,000파운드, 약 3억 966만 원)의 판매 시작 가격을 고려할 때, 국내는 3억 900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가격만으로도 만만치 않은 DB12, 과연 애스턴마틴은 이 차의 국내 흥행을 위해 적절한 가격으로 내놓을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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