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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픽 “잘 되긴 했지” 이 차로 재미 본 KG모빌리티, ‘부활’ 언급은 성급한 이유

“잘 되긴 했지” 이 차로 재미 본 KG모빌리티, ‘부활’ 언급은 성급한 이유

박건민 에디터 조회수  

토레스 덕? 안정세로 접어든 KG 모빌리티
부활? 토레스 위주의 실적은 개선 필요한 부분
더딘 전기차 상황, 그나마 최근 상황은 긍정적

안정세로 접어든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

쌍용차가 KG그룹으로 인수되기 전, 이들에겐 항상 위기의 연속이었다. 주인이 여러번 바뀌기도 했고, 새로운 주인들조차 운영 방식을 두고 이슈가 많았기 때문이다. 다행히 현재의 주인으로 바뀐 뒤에는 이전의 해외 인수자 대비 안정적인 상황을 만들어 내고 있다. . 

이 같은 상황은 실적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지난달 KG모빌리티는 7월 내수 4043대, 수출 6805대를 포함해 총 1만 848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토레스 글로벌 론칭 확대 등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전월 대비 5.9% 증가한 것이다. 실적이 나아지자 일각에선 이제야 드디어 부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바람까지 나왔다. 그렇다면 KG모빌리티는 이대로 진정한 ‘부활’까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함께 살펴보자. 

고비인 부족한 라인업

KG모빌리티

최근 KG모빌리티의 실적은 토레스 중심으로 흘러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이 회사가 국내에 판매한 차는 전년(3만4277대)보다 25.5% 증가한 4만3012대다. 이 중에서 토레스(2만7218대) 비중은 63.2%에 달한다. 올해 국내에서 KG모빌리티 차를 구매한 고객 10명 중 6명 이상이 토레스를 선택했다는 뜻이다.

이렇게 다른 업체 대비 적은 차종으로 한정된 상황에서, 토레스 위주로 실적이 나오는 상황은 고민스러운 부분일 수 밖에 없다. 신차 효과가 빠진다면 실적은 급락할 수 밖에 없기 떼문이다. 

참고로 지난달 토레스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50.4% 급감한 1443대에 그쳤다. 실제 올해 3월 6595대를 기록하며 정점에 달했던 토레스 판매량은 4월부터 완연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토레스는 ▲4월 3553대 ▲5월 2463대 ▲6월 2907대 판매를 기록했다.

KG모빌리티

여기에 한 때 업계에서 실적을 책임져주던 디젤엔진도 이제는 단종 해야 하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가솔린 엔진 기반으로 한 차종만 있다는 건 꽤 큰 부담일 것이다.  물론 이를 모를리 없는 KG모빌리티가 LPG엔진을 이용한 겸용 방법(바이퓨얼)도 동원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는 어디까지나 다양성 확보라는 측면만 있을 뿐 실적에 큰 영향을 주기에는 매우 약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물론 최근 업계에서 경쟁력 높은 차종만을 남기고 정리하고 있는 점, 전기차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에서 적은 차종은 오히려 실적에 도움이 되지 않냐는 의견도 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에 반대되는 의견으로는 너무 적은 차종으로 운신의 폭이 너무 적다는 인식이 더욱 크다는 것도 있었다.

전기차는 그나마 다행인 편

KG모빌리티

여기에 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 등 각종 신기술 개발이 더딘 상황도 ‘부활’로 가는데 발목 잡는 부분이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KG모빌리티로 완전히 전환된 이후 보이는 전기차에 대한 움직임은 매우 긍정적이라 할 수 있겠다. 이미 진행하고 있던 중국 BYD의 전기차 기술을 도입해 출시 시점을 앞당겨 실적을 기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전체적으로 BYD의 리튬 인산철 배터리 기술 등이 상당부분 차용된 점은 아쉬운 점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알각에선 이 방법은 KG모빌리티가 현재 차세대 전기차를 두고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는 점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현재와 같이 자금 투입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전기차의 흐름을 구축해야 하는 만큼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에디터 한마디

KG모빌리티

아직은 KG모빌리티가 확실한 부활을 선언할 정도는 아니다. 최근 내고 있는 실적도 꾸준히 좀 더 이어가야 하고, 앞으로도 시장에서 확실히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이 마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과연 KG모빌리티는 최근의 상황을 이어가 부활을 상징하는 제작사로 거듭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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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민 에디터
dotkey@dotkey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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