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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좋은데 하필..”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한국 와도 팔릴지 의문

폭스바겐 신형 파사트 공개

파사트

위장막을 벗은 신형 파사트가 공개됐다. 파사트는 8세대까지 이어저 오며 전세계에 폭스바겐이라는 브랜드를 알린 주력 모델 중 하나다. 이 차는 세단과 왜건 두 타입을 선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9세대 풀체인지 이후 단일 타입만 생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왜건 모델에 해당되는 ‘바리안트’만 판매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세단은 지난 세대를 끝으로 ‘단종’됐다. 왜건만 생산해도 충분할 만큼 상품성에 자신있다는 의미일까? 이 차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신형 파사트, 한층 더 드러낸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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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파사트는 그동안 이어져 온 파사트만의 디자인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면부는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존재감을 한층 더 드러냈다.

보닛의 경우 이전 모델은 측면보다 중앙이 더 높았지만, 신형 보닛은 중앙이 더 낮아졌다.  주간 주행등과 함께 한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는 중앙 로고를 가로지르는 수평 LED 스트립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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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부로 넘어오면 길어진 휠베이스와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도어 핸들 높이)으로 드러난 이 차만의 역동적이고 우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참고로 휠의 경우 최대 19인치까지 장착할 수 있다. 마지막 후면부는 전,측면부와 마찬가지로 깔끔하고 강인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이곳 전체를 가로지르는 LED 테일 라이트는 그보다 아래에 있는 가로바 형태의 리플렉터와 함께 차체의 폭을 부각시킨다. 테일게이트 상단에는 대형 루프 스포일러가 더해졌는데, 하단 범퍼  디퓨저와 함께 차량 후방 난기류를 줄이고 낮은 에너지 소비와 긴 주행 거리에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신형 파사트 인테리어, 고객 피드백 대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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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차의 실내는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체계적으로 구현해냈다. 운전자 쪽으로 기울어진 10.25인치 클러스터는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는 새로운 코팅 기술을 적용해 그늘을 제공하기 위해 있던 상단 돌출부가 필요 없어졌다.

대시보드 중앙 디스플레이는 기본 12.9인치 화면이 적용되며, 선택 옵션으로 15인치 크기 디스플레이로도 변경할 수 있다. 센터 콘솔은 기어노브가 스티어링휠(핸들) 뒤편에 칼럼식으로 자리하면서, 더 많은 수납공간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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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신형 파사트는 MQB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덕분에 이전 모델보다 훨씬 더 넓은 공간을 갖고 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전장이 무려 144mm 더 길어져서 4,917mm로 늘어난 것에 맞춰 전폭은 20mm(1,852mm), 축거는 50mm(2,841mm)씩 소폭 늘어났다. 이 덕분에 트렁크 적재 용량은  기본 947L에, 2열 폴딩 시 최대 1,920L까지 확보 할 수 있다. 

신형 파사트, 7종 파워트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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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파사트의 파워트레인은 총 7가지로 구성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가솔린 (eTSI)
→ 150 PS (110 kW)

신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eHybrid)
※ 전기모드 100km 주행
→ 204 PS (150 kW)
→ 272 PS (200 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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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TDI)
→ 122 PS (90 kW)
→ 150 PS (110 kW)
→ 193 PS (142 kW – 4MOTION 탑재)

가솔린 터보차저 (TSI)
※ DSG(다이렉트 시프트 기어 박스) 적용
→ 204 PS (150 kW)
→ 265 PS (195 kW – 4MOTION 탑재)

에디터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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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신형 파사트의 실물을 9월 IAA 모빌리티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판매는 2024년 1월부터 시작 될 예정이다. 해외 매체에서는 신형 파사트의 트림 별 사양 및 가격에 대해 늦어도 올해 말 정도면 공개 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한국 시장이 ‘왜건의 무덤’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세단 혹은 SUV는 선호하지만 두 차종의 중간 성격인 왜건은 국내에서 비주류다. 이런 이유 때문에 출시를 포기하거나 실제 출시로 이어지더라도 주목할 만한 실적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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