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신작 ‘호프’, 칸 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
현대차 클래식 모델 ‘스텔라’ 주요 오브제로 등장
“자동차가 영화 분위기 완성했다” 해외서도 호평 이어져
현대자동차가 후원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HOPE)’가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영화 속 핵심 장면마다 등장한 현대차 클래식 세단 ‘스텔라’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동차 팬들의 관심까지 동시에 끌어모으는 분위기다.
“추격 장면 몰입감 미쳤다”
영화 ‘호프’는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 출장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황정민이 연기한 경찰 ‘범석’과 정호연이 맡은 ‘성애’를 중심으로 마을에서 벌어지는 비현실적 사건을 다룬다.
특히 현대차 스텔라는 극 중 경찰차로 등장해 주요 추격신과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이끄는 핵심 오브제로 활용됐다.
1980~90년대 감성을 담은 클래식 세단 특유의 분위기가 영화의 시대적 배경과 묘하게 어우러지며 몰입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칸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이후 현지 관객들 사이에서도 “차량 연출이 영화 분위기를 완성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현대차 헤리티지 제대로 알렸다
스텔라는 현대차가 1980년대 선보였던 대표 중형 세단이다.
당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현대차 브랜드 성장의 상징 같은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번 영화 후원은 단순 차량 지원을 넘어 현대차가 자사 헤리티지와 문화적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현대차는 최근 영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브랜드 협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와 미래차 중심 이미지뿐 아니라 브랜드 역사와 감성까지 동시에 전달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한다.
칸 영화제서 쏟아진 호평
‘추격자’, ‘황해’,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강렬한 긴장감과 독창적인 세계관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칸 영화제 상영 직후에는 장시간 기립박수가 이어졌으며, 해외 주요 매체들도 액션 연출과 몰입감에 대해 호평을 쏟아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텔라가 단순 배경 소품이 아니라 영화 서사를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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