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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직장인들 오열” 돈도 없는데 또 인상 했냐며 난리!!

결국 인상된 지하철 요금

서울시 대중교통 지하철 요금인상

지난 8월, 서울 시내버스 요금이 인생 됐다. 그런데 이번엔 또 다른 대중교통수단인 지하철 요금이 인상됐다. 8년 만의 요금 인상, 실제 적용은 추석 연휴가 있었던 주에 있었던 7일 토요일부터 됐다. 

한편, 이번 인상과 관련해 한 관계자는 “수입은 줄고 있는데 지하철 운송 원가는 상승하고 있다”며 어쩔 수 없었다는 반응이다. 그리고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 및 서비스 고도화 등을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지하철 요금은 얼마나 올랐을까? 혹시 오른 대신 새로워진 건 없을까? 함께 살펴보자. 

세 자릿대 인상액, 기존 충전금은?

서울시 대중교통 지하철 요금인상

150원이 올랐다. 지하철 기본요금은 7일 첫 차부터 기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적용은 수도권 지하철 요금 동시 조정에 따라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

그러면 1회권과 ‘1회권과 청소년 및 어린이’요금은 어떻게 될까? 먼저 1회권은 기본요금과 마찬가지로 동일하게 인상액이 적용되어 1500원 이다. 이와달리 청소년 및 어린이는 각각 80원, 50원 인상된 800원, 500원이다. 인상액이 성인 요금과 다른 건 이번에 조정되는 일반요금에 현재 할인 비율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조정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서울시는 요금이 올랐지만, 인상 전 충전한 정기권은 유효기간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유효기간은 충전일로부터 30일 이내다. 

‘이 상황’은 이제부터 무료, 다만…

서울시 대중교통 지하철 요금인상

아울러 요금 인상과 함께 정식 도입된 게 있다.바로 ‘지하철 하차 후 재승차 제도’다. 이 제도는 이용자가 목적지를 지나치거나 화장실 등 긴급한 상황이 있을 때 재승차 시,  기본 운임료 없이 환승을 1회 적용해 준다.

이에 따라 재승차 적용 시간은 기존 10분에서 15분으로 늘어났다. 적용 구간도 1~9호선뿐만 아니라 서울시 관할 민자 경전철인 우이신설선과 신림선도 포함된다. 참고로 알아두어야 할 점은 아래와 같다. 

▶ 하차한 역과 동일 역(동일 호선)으로 재승차한 경우에만 적용
▶ 환승적용 이후에는 승차거리에 비례해 추가요금 발생
▶ 지하철 이용 중 1회만 적용
▶ 선·후불 교통카드 이용 시(1회 권 및 정기권 제외)에만 적용.

인상된 요금, 한 달에 얼마 더 쓸까?

서울시 대중교통 지하철 요금인상

150원, 이것만 들으면 ‘큰 차이 나겠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계산을 해보면 얼마나 차이가 날까? 이동거리, 환승 횟수 등 차이가 있겠으나, 지하철로 월 20일 출퇴근 할 경우로 가장해 계산해봤다. 

<기존>
▶ (1,250원 x 2) x 20 = 50,000원

<인상 후>
▶ (1,400원 x 2) x 20 = 56,000원


서울시 대중교통 지하철 요금인상

기존 대비 약 6천 원 정도가 더 오른다. 여기까진 ‘괜찮은데?’ 라고 생각할 수 있다. 변수는 광역 철도를 이용했을 때다. 지난 7일에 오른 건 서울 지하철 요금만 오른 게 아니었다. 광역 철도 요금도 인상이 됐다. 

신분당선 기준, 바뀐 요금대로 종점인 광교에서 신사까지 이동하면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 1400원에 조정된 기본운임 2200원에 더해진다. 여기에  거리에 따른 추가 운임 500원이 추가돼 총 4100원을 내야 한다. 하루 요금만 해도 8200원에, 한 달이면 164,000원이다. 기존 한 달 요금인  148,000원((3,700 x 2) x 20) 보다 16,000원 더 쓰는 셈이다. 

인상된 요금, 현장은 첫 날부터 이슈

서울시 대중교통 지하철 요금인상

인상된 요금이 적응도 되기 전, 이슈는 바로 터졌다. 코레일 등에 따르면 첫 날인 7일부터 일부 역사의 자동발매기에서 발권장애가 2시간 넘게 발생했다. 다행히 이 날이 주말이라 큰 혼잡은 없었으나, 일부 승객들은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이 이슈와 관련해 관련 기관 관계자는 발생 즉시  승차권 발권을 요청하는 승객들을 발권 없이 승차시켜 하차역에서 운임을 정산하도록 안내했다고 했다.

에디터 한마디

서울시 대중교통 지하철 요금인상

나름의 인상 이유가 있다지만, 아직 마음 놓긴 이르다. 업계에 따르면 당초 시는 인상금액으로 300원을 검토했다. 다행히 시민들의 부담을 고려해 실제로는 반으로 낮춰졌다. 문제는 시가 나머지를 내년 하반기에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시민 부담이 더 가중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시가 해결책으로 ‘기후동행카드’를 내놨지만, 결과적으론 적자만 더 커지는 꼴이라는 말이 많다. 안오르는 게 없는 최근, 과연 서울시는 최종적으로 시민들이 납득할만한 결정을 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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