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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전량” 주행 중 동력상실 ‘EV9’, 함께 리콜 조치 받은 차는?

국토부, 14,057대 규모 리콜 진행
품질 이슈 터진 EV9도 포함되어 주목
나머지 7개사에 포함된 대상 모델은?

결국 ‘리콜’ 대상에 오른 ‘EV9’

국토부 리콜
닷키프레스

9일, 국토부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차종에 리콜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전과 달리 전기차가 적지 않게 포함된 점이 특징이었다. 특히 최근 몇몇 품질 이슈가 있었던 EV9도 포함된 점은 업계뿐만 아니라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부분이다. 21개 차종 1만 4057대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자발적 시정 조치(리콜), 과연 각 차량들의 원인은 무엇일까? 함께 살펴보자. 

EV9, 국토부가 지목한 원인은?

국토부 리콜

EV9은 주행 중 멈춰선다는 문제가 잇따라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선 모델이다. 일각에선 결함의 원인으로 ICCU를 언급했지만, 국토부 지목한 건 달랐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이들이 본 원인은 후륜 모터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였다. 

국토부는 이 오류로 통신 불량 발생 시 모터 전원 공급이 차단되어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대상 차량은 8,394(판매+미판매)대로, 사실상 전량이다. 기아는 10일부터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시정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뭐 때문에 리콜?

국토부 리콜

다른 전기차들은 어떨까? 제조사는 폭스바겐, 테슬라, 벤츠 3곳이다 먼저 폭스바겐은 ID.4가 대상이다. 원인은 하드웨어 부분에서 결함이 아닌 표시 사항 문제로, 연료소비율을 ‘과다하게’ 표시되었다. 참고로 신고한 것은 5.7kkm/ℓ지만, 측정값은 5..km/ℓ였다. 시정 조치는 8월 4일부터 경제적 보상을 진행 중에 있다. 

국토부 리콜

테슬라는 모델 X와 S가 대상이었다. 원인은 전방 카메라와 앞 좌석안전띠 두 가지다. 전방 카메라는 제조 불량으로 주행 보조 기능(긴급 제동,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유지 보조 등)이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대상은 전방 카메라는 176대, 앞 좌석 안전띠는 97대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달 7일부터 시정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 리콜

벤츠의 경우 EQS가 포함되었다. 원인은 배터리 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였다. 과전압 발생 시 배터리 모니터링 기능이 작동 되지 않아 안전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대상은 총 559대로, 시정 조치는 8월 11일부터 들어간다. 

캐딜락, 리콜 될 차가 있었나?

국토부 리콜

내연 기관차(하이브리드 포함)는 벤츠, 랜드로버, 지엠, 렉서스 차량이 대상에 포함되었다. 벤츠는 총 2종으로 먼저  E300 e 4MATIC은 모터 제어장치 배선이 문제가 원인으로 배선이 차체 하부 패널과의 마찰에 의해 손상되고, 이로인해 모터 작동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세부 내용이었다. 대상은 2020년 10월 21부터 21년 12월 13일까지 제작된 총 2,695대다. 

두 번째 C300 4MATIC 등 2개 차종은 12V 및 48V 접지 연결 볼트가 원인으로 국토부는 이 볼트 체결 불량으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대상은 총 82대다. 시정조치는 EQS와 마찬가지로 8월 11일부터 진행된다. 

국토부 리콜

랜드로버는 더 뉴 레인지로버 P530 LWB 등 7개 차종 1,316대에 리어 램프가 문제가 되었다. 자료에 따르면 여기에 들어간 배선이 소음 진동을 줄여주는 완충자와의 마찰에 의해 손상되고 이로인해 리어램프가 작동되지 않는다는게 세부 내용이었다. 시정조치는 8월 11일부터 진행된다. 

국토부 리콜

GM은 트래버스 271대와 캐딜락 XT5, XT6 2개 차종 21대가 지목되었다. 원인은 씬기어 제조 불량으로 드라이브 샤프트가 변속기와 분리되어 엔진 구동력이 바퀴에 전달되지 않고, 이로인해 차량 쏠림이 발생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었다. 시정 조치는 3개 차종 모두 8월 11일부터 들어간다. 

국토부 리콜

렉서스는 NX450h+ 차량에 전환 변환 장치가 문제가 되었다. 국토부는 이 장치의 회로 설계 오류로 내부 부품이 손상되고, 이로 인한 전기 합선에 의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대상은 총 108대로, 시정 조치는 8월 10일부터 진행된다. 

에디터 한마디

국토부 리콜

이번에 리콜에 들어가는 차들은 모두 제작·판매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이미 대상 차량에 대한 수리를 자비로 했다면, 소유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자동차 제작사는 리콜 시정률을 높이고 결함 없는 차량 제작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만약 계속 반복된다면 결함 조치가 제대로 취해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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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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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 흉기박멸

    흉기차는 진짜 사는게 아니다

  • 제대로좀만들어서 ㅡ팔아라한두푼하는물건도아니고 ㅡ그러니흉기소리를듣지

  • 찍어내듯이만들지말고 ㅡ좀신경좀써서잘좀만들어팔아라 ㅡ언제쯤훙기소리안들을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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