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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픽 “딱 택시 전용이네” 타면 의외로 편한, 니로 플러스

“딱 택시 전용이네” 타면 의외로 편한, 니로 플러스

박건민 에디터 조회수  

연식변경 니로 플러스

니로

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 ‘니로 플러스’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4 니로 플러스’에 대해 많은 택시 업체에서 주목하고 있다. 이 차는 1세대 니로 EV의 파생모델이다. 2열 루프라인을 박스카 처럼 높게 구성해, 탑승 편의성을 개선한 점이 주요 포인트다. 특히 택시나 법인 차량으로 사용될 것을 고려해 전용 기능이 포함됐다.

실제로 사전계약 기준, 택시 모델과 업무용 모델의 비율은 각각 48%와 52%로 나타났다. 여러모로 상징적인 이 모델은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된 2022년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약 4,700대가 판매됐다. 월 평균 700여대가 팔린 것으로 인기 차종 대비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지만, 준수한 공간성과 편의기능을 앞세워 완만한 실적을 유지중이다.

24년형 니로 플러스 어떤 점이 바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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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플러스 연식변경 모델은 고객 선호 사양일부가 기본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룸미러(ECM)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등 택시 및 업무용 모델에 들어갔다. 특히 택시 모델은 고객이 자주 타고 내리는 점을 고려해, 2열 열선 시트에 20분 후 자동 꺼짐 기능을 적용했다.

니로 플러스는 전기차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전력소모를 예방한 것이다. 한편 업무용 모델은 2열 센터 암레스트와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가 추가되는 등 소소한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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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2024 니로 플러스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택시 모델]
▶라이트 트림 4,600만 원
▶에어 트림 4,750만 원

[업무용 모델]
▶에어 트림 4,755만 원
▶어스 트림 4,850만 원

니로 플러스는 환경부 보조금 산정 기준에서 만점을 받은 모델이다 다만 2023년 기준 변경 이후에는 소폭 감소될 전망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 차등 구간을 당초 400km에서 450km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니로 플러스의 완충 시 주행가능 거리는 392km로 최신 전기차보다 100km 가량 짧다.

니로 플러스, 어떤 점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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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플러스는 니로 일반모델의 2열 높이를 80mm나 높이고 실내 구성에도 손을 대 차별화 했다. 실내 구성의 경우 택시 모델 기준, 택시 영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올인원 디스플레이(All-in-One Display)’와 ▲슬림형 헤드레스트 ▲워크인 디바이스 ▲C타입 USB단자 ▲2열 시트벨트 버클 조명 ▲B필라 어시스트 핸들이 들어갔다.

특히 올인원 디스플레이 내에 택시 필수 기능인 ▲내비게이션 ▲앱미터 ▲디지털운행기록계가 탑재돼 별도 장치를 달지 않아도 택시 영업이 가능하다.

이 차의 제원은 길이 4385mm, 너비 1805mm, 높이 1640mm, 휠베이스 2700mm로 신형 코나보다 더 쾌적화된 공간성을 제공한다. 성능은 64.0kWh 고전압 배터리 탑재로 최대 392km를 갈 수 있다.

도심 운행으로 한정하면 433km까지 가능하다. 출력은 204 PS – 40.2 kgm으로 체급 대비 차고 넘치는 성능을 발휘한다. 참고로 해당 성능은 과거 코나 일렉트릭과 동일한 수준으로 경쾌한 가속력을 자랑한다.

전기차 시대, 대중교통도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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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플러스는 연식변경인 만큼 주목할 만한 변화는 없다. 하지만 꾸준한 상품성 개선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방향성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도심 중심의 생활이 발전하면서 도심형 전기차의 개발이 한창이다.

니로 플러스는 향후 도심에서 자주 보일 도심형 전기차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2열 탑승객의 이동거리가 짧지만 최대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테니 말이다. 과연 니로 플러스는 개발의도에 알맞게 꾸준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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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민 에디터
dotkey@dotkey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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