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CLE 쿠페가 지난 19일 국내 출시됐다. 지난해 7월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지 약 7개월 만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LE 쿠페’라는 공식 명칭을 가진 이 차는 C 클래스 쿠페와 E 클래스 쿠페를 통합해 출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쿠페의 특징을 부각시킨 디자인
외관부터 살펴보면, 전면부는 차폭을 강조하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가로 형태의 헤드램프는 하단부와 함께 차를 좀 더 날렵하게 보이는 효과를 갖고 있다.
CLE 쿠페의 전장은 4,850mm다. 4m 후반으로 제법 길지만 역동적인 느낌은 잃지 않았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짧은 오버행, 강렬한 캐릭터 라인과 휠 아치가 있기 때문으로 봤다.
후면부의 경우, 입체적인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2분할 LED 램프를 사용했다. 아래에는 범퍼 크롬 스트립이 적용됐는데, 참고로 배기구는 형상화된 크롬 부분이 아닌 다른 곳에 위치해 있다.
’이것’으로 넉넉한 공간도 눈길
CLE 쿠페의 실내는 시인성과 조작성이 고려됐다. 이와 관련해 1열 대시보드에는 독립형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1.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
또한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운전자가 원하는 특정 조건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차량용 내비게이션인 ‘티맵 오토’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이 차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다.
▷ 전장 4,850mm
▷ 전폭 1,860mm
▷ 전고 1,428mm
▷ 휠베이스 2,865mm
휠베이스의 경우 C-클래스 쿠페보다 25mm 더 길어졌다. 덕분에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그리고 트렁크는 골프백 3개를 실을 420L의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성능 뿐만 아니라 혜택도 갖고 있어
이번에 출시된 CLE 쿠페는 가솔린 엔진과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기반으로 최고 출력 381ps, 최대 토크 51kgf·m 성능을 낸다. 뿐만 아니라 저공해차량 2종 인증을 획득해
▷ 혼잡 통행료
▷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판매 시작 가격은
▷ CLE 200 쿠페 – 7,270만 원
▷ CLE 450 4MATIC – 9,600만 원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두 라인업을 더 선보일 계획이다. CLE 카브리올레 고성능 모델과 디 올-뉴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인데 시점은 아직 확실하게 나오지 않았으나 연내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국내 시장에 발을 내디딘 CLE 쿠페, 스포티한 감성 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차량을 원하는 오너들의 니즈를 충족 시켜줄 드림카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1
역시 쿠페는 이탈리아 영국이 100000000000000000000배 나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