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선보인 벤틀리의 하이브리드 그랜드 투어러
최고 출력 782마력, 역대급 성능과 고급스러움 자랑
내년 1분기 한국 인도 예정, 가격은 3억 4천만 원대부터
벤틀리, 한국 시장 확대 노린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지난 31일 서울 청담동 벤틀리 큐브에서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와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를 공식 출시했다.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로서 벤틀리의 미래 방향성을 담은 이번 신차는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탑재하여 환경적 책임과 성능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벤틀리코리아의 크리스티안 슐릭 상무는 “벤틀리 고객의 높은 재구매율이 이번 신차로 이어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력한 성능의 PHEV 시스템과 전기 주행 모드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와 GTC 스피드는 벤틀리의 최신 4.0L V8 엔진과 190마력 전기 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여 총 782마력(PS)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335km/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단 3.2초 만에 도달하는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며 이는 전 세대 대비 최대토크가 11% 향상된 수치다.
고속 주행을 위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유럽인증(WLTP) 기준 순수 전기 주행 모드로 81km까지 가능하며 이는 배터리 용량 25.9kWh 덕분이다.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의 외관은 1952년 R-타입 컨티넨탈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벤틀리 고유의 ‘휴식하는 맹수’ 콘셉트를 적용하여 안정적인 형태를 지녔다.
전면부는 1959년형 S2 이후 처음으로 싱글 헤드램프를 채택하여 클래식함과 모던함을 동시에 담았고, 후면부의 테일램프와 트렁크 리드 디자인은 최신 공기역학 기술이 반영되었다.
22인치 휠과 함께 고급스러운 외관은 한층 더 세련된 모습이다.
컨버터블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 출시로 선택지 확대
컨버터블 모델인 더 뉴 컨티넨탈 GTC 스피드는 우아한 디자인과 함께 개방감을 제공하며 벤틀리의 대표적 컨버터블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슐릭 상무는 “이번 신차 출시를 계기로 벤틀리의 글로벌 신차 및 파생 모델을 한국 시장에도 동일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으며 국내 벤틀리 고객의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벤틀리의 럭셔리 서비스 프로그램, 고객 만족도 극대화
더 뉴 컨티넨탈 GT와 GTC 스피드 구매 시, 벤틀리 멤버십을 통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3년 간 무상수리와 유지보수 프로그램이 포함된 서비스 패키지는 고객의 유지 비용 부담을 줄이며 구매 후에도 높은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내년 1분기 한국 인도 예정이며 가격은 3억 4천 610만원부터 시작한다.
컨버터블 모델인 GTC 스피드는 3억8천20만원부터 시작하며 럭셔리와 성능을 동시에 원하는 한국 고객들에게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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