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율주행 강화로 중국 공략
하오모 기술로 테슬라와 경쟁
글로벌 협력으로 모빌리티 시장 선점
현대차가 중국 자율주행 기업 하오모와 손을 잡았다
현대자동차가 중국 전기차 시장에 전용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첫 전략 모델을 출시하며 현지 기업들과의 기술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전기차 신차 비중이 이미 절반을 넘어섰고, 자율주행 레벨2 및 레벨3 기능을 채택하는 소비자가 56%에 달할 정도로 기술 수요가 높다.
이에 현대차는 중국 소프트웨어 기업 하오모의 생성형 AI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 ‘드라이브GPT’를 자사 차량에 적용하며 테슬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테슬라와 유사한 학습 전략
현대차는 상하이 린강지구에 100% 지분의 R&D 센터를 설립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 지역은 데이터 반출이 가능해 드라이브GPT가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할 수 있다.
이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와 유사하게 운행 중 데이터를 축적하여 학습하는 방식으로, 현대차는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자율주행 경험을 제공하려는 전략이다.
한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최근 GM, 구글 웨이모, 도요타와도 다각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GM과의 협력은 전기차 및 내연기관, 배터리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협력으로, 현대차는 이를 통해 주요 시장별 맞춤형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자가 협력자로 변할 수 있는 유연성이 중요한 시대라고 평가하며, 현대차의 전략적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자율주행
현대차의 이번 행보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리더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을 반영한다.
중국의 자율주행 기술 선두주자인 바이두가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현대차는 하오모의 드라이브GPT와 같은 고성능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려 한다.
또한 상하이 R&D 센터를 통해 축적된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 업데이트와 개선을 목표로 하며, 이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향상된 자율주행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현대차가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서 테슬라와 같은 선도 기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1
중국산 자율주행 기술 탑재하면 불매하겠음.
중국산 자율주행 기술을 무얼 믿고 ... 사고로 인한 보상 비용은 어떻게 감당 하려고?? 사람의 생명을 담보할 수 없는 중국기업은 신뢰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