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34 25주년 미국 수입 허가
레스토모드로 부활, 판매 개시
650마력 트윈 터보 엔진
닛산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R34 GT-R이 레스토모드로 재탄생했다
빌트 바이 레전드(Built by Legends)가 선보인 닛산 R34 GT-R은 오리지널 모델을 오마주한 레스토 모드 차량이다. 45만 달러(약 6억 3천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판매되며, R34의 상징적인 베이사이드 블루 색상으로 꾸며졌다.
이 GT-R은 기존의 RB26 엔진을 2.8리터 트윈 터보 엔진으로 업그레이드해 65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게트락 6단 수동 변속기와 맞물렸다.
뼈대부터 완벽히 복원된 레스토모드
빌트 바이 레전드의 R34 레스토모드는 마치 아메리칸 머슬카나 포르쉐 911 레스토모드처럼 원형 차량을 완전히 해체한 후 섀시부터 복원 및 강화하는 방식이다.
GT-R의 섀시는 일본의 유명 튜닝업체 개러지 요시다(Garage Yoshida)에 의해 보강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모든 부싱과 베어링이 교체되었고 고성능 서스펜션이 추가되었다.
또한 6피스톤 AP 레이싱 캘리퍼와 356mm 로터가 전륜에 장착되었으며, 후륜에는 4피스톤 캘리퍼가 더해져 최신차와 비교해도 강력한 제동력을 발휘한다. 18인치 Rays 휠과 브리지스톤 포텐자 71RS 타이어가 이 성능을 뒷받침한다.
미국의 25년 제한 수입 자동차법
엔진룸 내부는 더욱 특별하다. Mine’s가 제작한 MB7 엔진은 2.8리터로 보어아웃된 상징적인 직렬 6기통 트윈 터보로, 전용 ECU와 탄소 섬유 공기 흡입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실내 역시 새로운 울트라 스웨이드와 알칸타라로 업그레이드되어 고급스러워졌다. 검정과 네이비 컬러로 투톤 마감된 좌석, 새로운 알루미늄 페달과 나파 가죽 스티어링 휠이 탑재되어 트랙을 즐기는 운전자에게 안성맞춤이다.
미국의 자동차법 상 정식 수입 차량이 아닌 모델은 25년이 지나야 직수입이 가능한데, R34가 올해 딱 25년이 되어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폴 워커가 탄 것으로도 유명한 R34는 미국의 JDM 스포츠카 마니아들의 기대감으로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공개된 빌트 바이 레전드의 R34 GT-R 프로젝트는 상당한 값을 지불해야 구입할 수 있다. 해당 차량을 의뢰하려면 5억원 이상의 예산과 기반이 될 별도의 도너카가 필요하다.
댓글2
타고싶긴 한대...ㅈㄴ 비싸네
rnfk
너나 사라 난 거저 줘도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