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오스, 픽업 모델도 만든다
얼마전 이네오스가 새로운 픽업트럭 모델인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의 생산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네오스는 영국의 신생 사륜구동 오프로더 전문 제조사로, 국내에서는 그레나디어 SUV 버전으로 이미 주목받은 바 있다.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는 SUV 모델의 픽업트럭 버전이다. 투박하지만 오프로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디자인과 큰 덩치, 우수한 공간 활용성 덕분에 유럽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급 픽업 모델
이 모델의 주요 사양을 간단히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전반적으로 지프 글래디에이터와 비교할 만 하다.
□ 전장 : 5,400 mm
□ 전고 : 2,019 mm
□ 전폭 : 1,943 mm
□ 휠베이스 : 3,227 mm
이 차의 최대 적재량은 약 760 kg으로 승용 모델인 점을 고려하면 무난하다. 또한, 적재함 크기는 가로 1,200 mm, 세로 800 mm로 여러 용도로 활용한 만한 크기다. 특히, 최저지상고 264 mm, 최대 도하 가능 깊이는 800 mm로 설계되어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 되어 있다.
한편 이 차의 후면부에는 4개의 고정 고리와 400 W 전원 공급 단자, 통합 마운팅 바 등이 장착되어 있어, 캠핑 라이프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참고로, 최대 견인 능력은 SUV 모델과 동일한 3,500 kg이며 웬만한 카라반이나 기타 짐을 옮기기에 충분한 스펙이다.
파워트레인은 BMW 3.0L I6 가솔린 및 디젤 엔진에 ZF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신뢰할 만한 스펙 덕분에 최고 수준의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오프로드의 멋은 아날로그 감성
실내는 SUV과 유사한 아날로그 감성의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으며, 12.3인치 디스플레이 탑재로 차량 정보 뿐만 아니라, 오프로드 주행 정보까지 제공한다. 특히 오프로드 감성을 살리기 위해 아날로그 스타일의 버튼과 다이얼이 함께 배치되어 있다.
아직은 국내 미출시, 가능성은 있다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는 12월부터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아직 국내 출시 소식은 없다. 하지만 아시아 국가 출시가 예고된 만큼, 국내 출시 역시 기대해볼 만 하다.
댓글1
오서방
꼭? 설마요 가격이저렴한것도 아니고 기승전 디펜더 개인 복각?품을 디펜더 가격에 구입할까요? 아나로그 감성은 있지만 그건 진짜 오지탐험 하는 사람들이나 필요한것이고 결국에는 비싼 장난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