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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에디터픽 “이러다 중국에 밀린다…” 손해봐도 가격 내리겠다는 기아차

“이러다 중국에 밀린다…” 손해봐도 가격 내리겠다는 기아차

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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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150% 폭등

기아 결국 가격 인하

유럽 시장 정면 충돌

기아가 유럽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의 정면 승부에 나섰다.

BYD, 지리, 체리 등 중국 브랜드들이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자, 결국 가격 인하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기아는 기존 20~25% 수준이던 가격 격차를 15~20% 수준까지 좁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BYD 150% 성장…

판 뒤집힌 유럽 시장

최근 유럽 시장 흐름은 심상치 않다.

BYD는 3월 한 달간 신차 등록이 약 150%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기아는 같은 기간 6% 성장에 그쳤다.

이 격차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유럽 시장의 주도권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익 줄어도 감수… ‘체력전’ 돌입

기아는 가격 인하와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 결과 매출은 증가했지만, 분기 이익은 감소했다.

그럼에도 회사는 “성장 전략을 지속하겠다”며 공격적인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단기 수익보다 시장 점유율 확보를 우선하는 전형적인 ‘체력전’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보조금 변수… 반격 기회 노린다

기아는 중국 업체들의 성장세가 계속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 가능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조금이 줄어들 경우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중국 브랜드의 공세도 둔화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결국 이번 경쟁은 단순한 판매 싸움을 넘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기아가 가격 인하라는 강수를 둔 배경에는 “지금 밀리면 끝난다”는 위기감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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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길 기자
dotkeypress@dotkey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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