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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에디터픽 “한 대에 10억 롤스로이스” 오너들 요구에 결국 굴복한 이유

“한 대에 10억 롤스로이스” 오너들 요구에 결국 굴복한 이유

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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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전기차 전략 수정

V12 엔진 유지 선언

전동화 속도 조절 본격화

스펙터 – 출처 :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가 당초 내세웠던 ‘2030년 전면 전동화’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다.

2022년 전기차 롤스로이스 스펙터 공개 당시, 브랜드는 2030년까지 모든 모델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최근 전략 수정에 나선 것이다.

새 CEO 크리스 브라운리지(Chris Brownridge)는 인터뷰에서 “전기차를 선호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고객도 분명 존재한다”고 밝히며 시장 변화에 따른 현실적인 판단임을 강조했다.

V12 엔진 계속 간다

브랜드 정체성 유지

V12 엔진 – 출처 : 롤스로이스

이번 전략 변화의 핵심은 상징적인 V12 엔진 유지다.

BMW 그룹 역시 롤스로이스의 내연기관을 당분간 지속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최신 배출가스 규제(Euro 7) 대응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니라, 롤스로이스가 지닌 ‘전통적인 럭셔리 감성’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전기차 수요 둔화

전략 수정 배경

스펙터 – 출처 : 롤스로이스

롤스로이스의 방향 전환에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

초기에는 전기차의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 감각이 럭셔리 브랜드와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들어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며 브랜드 역시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스펙터는 출시 초기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2025년 판매량이 약 47% 감소하며 성장세가 꺾였다.

전동화는 계속…

‘속도 조절’이 핵심

스펙터 – 출처 : 롤스로이스

그렇다고 전기차 전략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스펙터는 여전히 브랜드의 핵심 전동화 모델로 유지되며, 향후에도 전기차 라인업은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다만 과거처럼 ‘전면 전환’이 아닌,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병행하는 유연한 전략으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롤스로이스의 결정은 단순한 후퇴가 아니라, 초고급 브랜드 특성에 맞춘 현실적인 재조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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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길 기자
dotkeypress@dotkey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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