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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에디터픽 “쉐보레 당장 팔아야 하나..” 신차 생산 ‘0%’ 철수 밑작업 불안 급증!

“쉐보레 당장 팔아야 하나..” 신차 생산 ‘0%’ 철수 밑작업 불안 급증!

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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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달러 투자에도 철수 논란 지속

신차 4종 전량 수입, 한국 공장 생산 ‘제로’

GM, 생산보다 판매 중심 구조 전환 우려

한국GM 대규모 투자 예고

하지만 믿는 사람은 없다?

한국GM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놨지만, 국내 사업 철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GM이 제시한 3억달러 투자 계획이 국내 생산 확대보다는 기존 설비 유지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GM은 ‘2026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에서 중장기 생산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에 대한 GM의 확고한 약속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지만, 사실상 신규 생산 확대보다는 현상 유지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고 보는 시각이 많다.

GM이 밝힌 3억달러에는 이미 집행된 금액이 포함돼 앞으로 투입될 자금은 신규 모델 개발보다 공장 유지용으로 연결될 여지가 있다. 이런 상황에 회사 측은 집행된 금액의 규모나 잔여 자금의 구체적인 사용처를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부평·창원 공장에서 생산 중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연식 변경과 금형 교체 등에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로 신차 한 종 개발에 수천억 원에서 조 단위의 비용이 투입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3억달러는 턱없이 부족한 액수다.

신차 4종 모두 수입, 국내 생산 배정 ‘제로’

뷰익 엔비스타

한국GM은 내년까지 GMC와 뷰익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하고 4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들 차량은 모두 해외에서 생산되어 국내로 들여오는 수입 모델이다.

GMC 브랜드에서는 픽업트럭과 SUV 등 3종, 뷰익 브랜드에서는 1종의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노조는 뷰익의 ‘엔비스타(Envista)’를 국내에서 생산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사측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았다.

이로 인해 GM 한국 사업장이 생산 거점이 아닌 수입차 판매 법인(NSC, National Sales Company)으로 전환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철수 밑작업 의심, 호주 사례와 비슷

노동조합은 GM의 최근 행보가 과거 호주 철수 과정과 유사하다고 지적한다. GM은 과거 호주 법인 홀덴(Holden)의 생산 공장을 폐쇄한 뒤 판매 법인으로 전환해 운영하다 최종적으로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전례를 고려할 때, 한국GM이 국내 생산 기능을 축소하고 판매망 중심 구조로 재편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국내 공장이 전기차 생산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면 내연기관차 생산 종료와 함께 공장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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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길 기자
dotkeypress@dotkey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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