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를 다른 사람이 타고 다닌다
엔진오일 갈아달랬더니 대차 보내버린 서비스센터
보상은 엔진오일 교환 1회, 차주 분노
보배드림에 올라온 황당한 사건
내 차가 사라졌다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황당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현재 BMW 7시리즈 차주로, 엔진오일 교체로 서비스센터에 입고한 상황이었다.
작성자는 엔진오일 교환이 완료되면 자신의 차를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해 받기로 했다고 적었다. 하지만 예약 배송시간이 훨씬 지나도록 차량도 오지 않을 뿐더러 담당자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직접 찾아 나섰더니 다른 사람이 몰고 있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들도 피해자
작성자는 결국 MY BMW 앱으로 차량 위치 확인에 나섰다. 8시가 넘어선 시간에 다시 확인하니 작성자와는 관계 없는 다른 아파트에 자신의 차가 주차된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또한 해당 앱으로 계속해서 문이 열리고 닫히며 시동도 꺼졌다 켜진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작성자는 차를 직접 찾아 나섰다고 밝혔다. 앱에서 표시된 위치에 도착하자 자신의 차에는 아이와 임산부를 태운 남성이 운전 중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들도 피해자였다. 자신의 차를 서비스센터에 입고하고 대차 서비스를 받았는데 하필 작성자의 차를 가져다 준 것. 결국 작성자는 남성과 그의 가족을 집에 데려다줬다고 적었다.
작성자는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확인했지만 오후 5시 40분경부터 꺼져 있던 상태였다고 말했다.
엔진오일 1회 교환, 바로 이번 사건에 대한 보상
하지만 작성자는 담당자, 탁송기사 등 관련자 모두에게 연락을 할 방법이 없었다고 한다. 더군다나 다음날도 공휴일로, 결국 그 다음날 연락을 할 수 있었다.
담당자는 작성자에게 탁송 기사가 첫 출근이라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지점장에게 보고 후 차후 내용을 알려주겠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작성자는 사건 발생일로부터 9일이 지나서야 담당자로부터 엔진오일 1회 교환을 보상으로 제시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하루가 더 지나서야 지점장도 연락을 해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이번 사건을 두고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자신의 차가 남에게 대차를 나간 상황에 이를 일으킨 관계자들은 한참 동안 시간을 허비하고서야 변변찮은 보상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에 작성자는 늑장대응에 화가 난다며, 고객의 불편사항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것 같아 글을 작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많은 이들이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하지 말라며 작성자의 분노를 동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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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뒈쳐먹은 매쿡노 도리도리 뭿뒈쥐쌔퀴같은것들은 지구밖으로 끌고가서 신나게 패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