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지속적으로 아빠 차로 선택 받은 이유
9인승 모델 존재, 3열 에어컨 시스템
특유의 슬라이딩 도어도 카니발의 정체성
기아 카니발, 영원한 아빠 오너들의 자동차
기아 카니발이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이로서 카니발은 총 4세대를 거친 장수 모델이 됐다. 그 동안 꾸준히 아빠들에게 사랑 받으며 국내 미니밴 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했다.
그렇다면 긴 시간동안 지금까지도 살아남은 카니발 만의 특색은 무엇이 있을까. 어떤 점에 아빠 오너들이 계속해서 가족차 선망의 1순위로 남아 온 것인지 알아보자.
9인승 모델과 3열 에어컨
카니발은 미니밴으로서 많은 인원을 태울 수 있다. 현행 모델에는 빠졌지만 과거에는 11인승 모델까지 존재해 대규모 인원도 탈 수 있었다.
110km/h의 제한 속도 등을 이유로 사라진 11인승을 제외하더라도 아직 남은 9인승이 카니발의 정체성 중 하나일 것이다. 카니발은 초기형부터 9인승 라인업이 존재했다. 당시에는 11인승 없이 9인승과 7인승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9인승의 의미는 3열에도 사람이 승차한다는 것이다. 카니발에는 팝업 싱킹형 시트를 차용한 일부 SUV처럼 비좁고 협소한 임시형 3열이 아닌, 장거리 운행에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제대로 된 3열이 있다. 이 구조는 3+3+3, 2+2+2+3 등 시트 배열 구조만 바뀐 채 같은 승차 인원을 유지했다.
또한 3열의 존재로 공조 시스템도 후미까지 닿을 수 있는 방식을 사용했다. 과거에는 버스처럼 운전석에서 설정한 온도 및 풍량 등을 조절하는 정도에 그쳤다. 최근 모델은 독립 공조 시스템이 구성되어 후석 승객도 원하는대로 에어컨을 조작할 수 있다.
미니밴의 상징, 슬라이딩 도어
카니발은 양문형 슬라이딩 도어를 갖고 있다. 이 또한 1세대부터 유지한 형태다. 과거 스타렉스, 봉고, 그레이스 등이 오른쪽에만 슬라이딩 도어를 열고 닫을 수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카니발 만의 특색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현재 스타리아 및 이전 그랜드 스타렉스 또한 양문형 슬라이딩 도어를 탑재했다. 다만 카니발은 탄생부터 갖고 있던 점이 다르다.
대규모 인원을 단지 ‘태우기’ 위해 존재했던 승합차와 달리 카니발은 많은 인원을 ‘편하게’ 태울 수 있었다. 이런 점들 때문에 계속해서 우리 가족의 자동차 라는 이미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댓글2
안정성평가 최하찍은 차가 패밀리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빨임, 금액생각안하면 대체제 충분
쌍용에서 대체차량나오니 드뎌살수잇게굿 정신나가는 가격카니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