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가격 상승에 20대 중고차 이동
경차 중심 첫차 수요 뚜렷
노카족 확산에 내수 위축 우려
인증중고차 – 출처 : 현대자동차
최근 20대 소비자 사이에서 중고차 구매가 뚜렷하게 늘고 있다. 신차 평균 가격이 4,800만~5,000만 원대까지 오르며 사회 초년생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결과다.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는 올해 중고차 시장에서 20대 비중이 전년 대비 16.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애 첫 차를 신차 대신 중고차로 선택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차 선호와 1천만 원대
예산 중심 수요
인증중고차 – 출처 : 현대자동차
중고차를 선택한 20대의 상당수는 경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득세 감면과 유지비 부담이 적은 점이 이유다.
실제 중고차 매매 현장에서는 500만~800만 원, 많게는 1,000만~1,500만 원 수준의 예산을 잡고 경차나 준중형 세단을 찾는 사례가 많다.
캐스퍼, 레이, 연식이 지난 쏘나타 등 실용성이 높은 모델들이 대표적 선택지로 꼽힌다.
노카족 확산과 자동차 인식 변화
인증중고차 – 출처 : 현대자동차
한편 20대 일부는 아예 차량을 소유하지 않는 ‘노카(No Car)’를 선택하고 있다. 평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필요할 때만 차량 공유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카셰어링 이용 경험률은 44.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러한 인식 변화는 자동차를 ‘자산’이 아닌 ‘필요할 때 쓰는 이동수단’으로 바라보는 세대 특성을 반영한다.
자동차 내수 시장에 미치는 영향
인증중고차 – 출처 : 현대자동차
이 같은 흐름은 자동차 산업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2030세대의 차량 소유 개념 변화와 가계 부담 증가를 이유로 올해 국내 자동차 내수 판매가 170만 대 미만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20대의 중고차 선호와 노카족 확산이 당분간 지속되며, 내수 회복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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