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
이니시움, 넥쏘 후속 모델 추정
650km 이상 주행 목표
현대자동차 수소 컨셉트카 이니시움 공개
현대자동차가 ‘Clearly Committed’ 행사에서 새로운 수소연료전지 전기차(FCEV) 콘셉트인 ‘이니시움’을 선보였다. 이니시움은 라틴어로 ‘시작’을 뜻하며, 현대차가 추구하는 수소 사회 구축 의지를 반영한다.
이니시움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넥쏘 2세대 후속 모델의 디자인과 기술적 비전을 담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27년간의 수소 기술 역량을 집약하여 지속 가능한 수소 사회를 위한 현대차의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
이 콘셉트는 ‘아트 오브 스틸’이라는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최초로 적용하였으며, 강철의 성형성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것이라고 한다. 이니시움은 대담한 라인과 견고한 구조, 21인치 휠과 실용적인 루프 랙을 통해 도시와 아웃도어 활동 모두에 적합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전면부 램프를 덮는 듯한 보닛의 형상은 마치 N 비전 74의 쐐기형 얼굴처럼 공격적이다. 측면부의 클래딩과 대담한 라인은 레트로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도 미래지향적으로 느껴진다.
후면부도 상당히 특이한데 전면부와 통일된 정사각형의 픽셀 라이트가 자리하고, 루프라인은 마치 쿠페형 모델처럼 급하게 떨어지는 모습이다. 픽셀 라이트를 감싸는 삼각형의 후미등 형상은 마치 아이오닉 1세대 모델이 떠오르기도 한다.
650km 이상의 주행거리 목표
기술적으로 이니시움은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해 65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목표로 하며, 150kW의 전기 모터 출력을 제공해 부드럽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넓은 실내 공간과 다기능성을 갖춰 가족용 SUV로서의 편안함을 제공하며, FCEV 전용 경로 플래너를 통해 충전 인프라 문제도 개선하였다. V2L 기능을 통해 다양한 가전제품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어 교통수단을 넘어선 에너지 공급원으로 기능한다.
현대차는 이번 이니시움을 통해 강력한 충돌 안전성을 보장하며, 9개의 에어백을 포함한 멀티 스켈레톤 구조를 갖춰 세계적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니시움은 11월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와 오토 광저우에서 전 세계에 소개될 예정이며, 2025년 상반기 양산화가 계획되어 있다.
댓글2
충전소만 늘리면 산다라는 생각하며 몇년이 흘러간겨? 치아라 고마
충전소나 좀 늘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