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룸미러, 현대차·기아 주력 모델 탑재
주야 구분없이 선명하고 넓은 후방시야 기대
상위트림 제한, 별도 선택지 요구 많아
다 좋은데 최상위 트림 강제 선택, 디지털 룸미러
신차 적용 기능들이 상향 평준화 되면서 생소한 기능이 여럿 등장했다. 이 중 디지털 센터미러(이하 디지털 룸미러)는 국산차 기준, 극히 일부 차량에만 적용 돼 주목받고 있다. 거울 대신 후방 전용 카메라 화면을 띄우기 때문이다.
디지털 룸미러의 장점은 분명하다. 주야 선명한 후방 시야를 제공하고, 기존 룸미러보다 넓은 시야를 기대할 수 있다. 게다가 각도, 밝기 등 여러 항목을 조절할 수 있어 운전자 주행 상황에 맞는 맞춤 세팅도 가능하다.
특히, 적재 공간에 짐을 가득 실어 리어 윈드실드(뒷 유리)를 가릴 때 유용하다. 앞서 언급한 특징 덕분에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그밖에 기능을 끄면 일반 룸미러처럼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문제다. 이 사양은 최상위 트림을 선택해야 적용된다.
사실상 4천 중반 이상 SUV 구매 필수
현대차와 기아의 신차를 기준으로 했을 때, 디지털 룸미러가 적용 된 모델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대체로 4천 중반 이상 SUV를 구매해야 선택할 수 있는 최상위 옵션인 셈이다. 기능 자체는 편리하기에 만족하는 오너들이 많지만, 가격 문제로 애프터 마켓 혹은 순정 제품을 따로 구매해 시공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 싼타페 캘리그래피
+ 파킹어시스트 플러스 2
4521만원
□ 싼타페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 파킹어시스트 플러스 2
4818만원 (세제혜택 적용)
□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
5106만원
□ 아이오닉 5 스탠다드 익스클루시브
+ 디지털 룸미러 단일 옵션
4260만원 (보조금 적용)
□ 아이오닉 5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
+ 디지털 룸미러 단일 옵션
4620만원 (보조금 적용)
□ 쏘렌토 시그니처
4202만원
□ 쏘렌토 하이브리드 시그니처
4464만원 (세제혜택 적용)
지금은 상위 모델 오너만 누릴 수 있는 기능이지만, 늘 그러했듯 시간이 지나면서 하위 트림 혹은 엔트리 모델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여러분이라면, 디지털 룸미러(디지털 센터 미러)를 고를 것인가? 댓글을 통해 여러 의견을 공유해보자.
댓글1
룸미러불박설치하면 간단해결가능 구지별도설치할필요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