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시트플러스 옵션 고민
일부 사양 제네시스급, 합리적인 구성
만족감 중시하는 소비패턴, 신차 구매로 이어져
싼타페 예비 오너들, 선택지 너무 많아 고민
중형 SUV 양대 산맥으로 싼타페와 쏘렌토가 있다. 이 중 싼타페는 풀 체인지 모델로, 파격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성, 풍부한 사양을 갖췄다. 특히,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호하는 예비오너들이 부쩍 늘었다.
하이브리드 특유의 우수한 연비와 내연기관차, 전기차 장점을 모은 듯한 특장점 덕분이다. 하지만 계약서에 서명을 하기 전 옵션을 두고 한참 고민하게 된다. 특히 시트와 관련된 옵션 패키지, ‘시트플러스’에 대한 고민이 많다.
없어도 큰 지장은 없지만, 막상 뒤돌아서면 “그냥 선택할 걸 그랬나?”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상위 브랜드급 옵션, 합리적인 구성
시트플러스 옵션은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 중간트림인 프레스티지부터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74만원이며, 패키지 구성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18way, 4way 럼버 서포트, 자세메모리시스템, 스트레칭 모드)
□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레그레스트)
□ 전동식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 운전석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에르고 모션 시트는 제네시스 라인업에 먼저 적용 되었던 시트 편의 사양이다. 주행 모드, 차량 속도 등과 연동해 최적의 시트 포지션을 찾고 조정한다. 운전 피로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운전에 집중할 환경을 제공한다.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는 쉽게 말해 운전자나 2열 탑승객이 동승석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위해 동승석 옆에 등받이 각도, 시트 전진/후진 버튼이 마련되어 있다.
또, 릴렉션 컴포트 시트 기능(무중력 시트) 버튼도 있다. 상황에 따라 동승석 탑승객에 대한 배려, 운전자의 2열 탑승객 공간 마련 등 여러 상황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앞서 언급한 동승석 적용 사양과 동일한 개념의 기능이다. 다만, 운전자가 휴식을 취할 때 따로 이동하지 않고 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편리하다. 특히 레그레스트가 있어, 다리 피로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전동식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라면 누구나 “있으면 정말 편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스티어링 휠을 상/하, 전진/후진 할 수 있다는 점에선 수동과 동일하다. 하지만 세밀한 조절이 가능해 운전자가 원하는 포지션을 정할 수 있다.
운전석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에르고 모션과 비슷한 기능이다. 정확히는 운전자 신체 정보를 입력하면, 알맞은 시트, 스티어링 휠, 사이드 미러,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위치를 추천한다.
가격은 높지만 사양은 상향 평준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요즘 싼타페는 하이브리드 모델 뿐만 아니라 기본 모델 역시 비싼편이다. 국산차 가격이 동급 수입차 가격과 거리를 좁혀나가는 모양새를 보면 조만간 비슷한 수준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예비오너들은 최상위 트림을 선택하거나 중간 트림에 옵션 패키지를 넉넉히 추가 하는 등 이례적인 소비 패턴을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신차 가격이 일정 수준을 넘기면 가성비보다 만족감을 추구하기 때문이라 주장한다. 요컨대, “기왕 사는 거 아쉬움이 없어야 한다.”는 심리인 것이다.
특히 패밀리 SUV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각종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신경쓰는 사례도 한 몫한다. 쉽게말해, 가족을 위해 쓰는 돈은 가급적 아끼지 않는다는 의미다.
위 내용을 대변하듯, 싼타페 모델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트림은 캘리그래피일 정도다. 무려 5천만 원에 근접하는 중형 SUV이지만 상당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만약 여러분이라면, 싼타페를 구매할 때 ‘시트플러스’ 패키지를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반드시 선택해야 할 옵션이 따로 있는지 댓글을 통해 여러 의견을 공유했으면 한다.
댓글2
산타페 6천이라는데 가격이 ㅎㄷㄷ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