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에디터픽 “운전자들 오열!!” 내 잘못 아닌데, 과실 맞고 분노 폭발할 ‘이 상황’

“운전자들 오열!!” 내 잘못 아닌데, 과실 맞고 분노 폭발할 ‘이 상황’

이찬 에디터 조회수  

보행자 때문에 억울한 운전자들

운전자-보행자-무단횡단-과실
스텔스 보행자 예시 / ⓒ Mercedes-Benz

야간 시내 운전 중일 때 스텔스 보행자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검정옷에 후드로 머리까지 감춘 채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에 비해 보행자는 인지하기 훨씬 힘들어, 사고 직전까지 속력을 줄이지 않아 사망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운전자-보행자-무단횡단-과실
횡단보도 / ⓒ닷키프레스

물론, 낮에도 갑자기 튀어나온 보행자의 무단횡단 때문에 난처한 일을 겪기도 한다. 보통 위의 사례에 대해 운전자 무죄가 당연할 것 같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운전자도 일정 수준의 과실이 적용되는 일이 많다. 물론, 사고 상황과 법적 해석에 따라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보행자 100% 과실은 매우 드문 편이다.

이 경우, 모두 무단횡단에 해당  

운전자-보행자-무단횡단-과실
횡단보도 보행자 / ⓒ닷키프레스

무단횡단은 횡단보도가 없는 곳을 건너는 행위 외에도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아마 한 번쯤 시도해 봤을 사례들이 많은데, 이를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 횡단
□ 횡단보도 신호가 적색일 때 횡단
□ 녹색 신호에 횡단보도가 아닌 곳으로 횡단
□ 녹색 신호로 바뀌기 직전에 미리 건너는 상황 
횡단 도중 적색 신호로 바뀐 경우

보행자 과실, 이렇게 잡힙니다  

운전자-보행자-무단횡단-과실
횡단보도 적색 신호 무단 횡단 / ⓒ닷키프레스

무단횡단에 의한 차대 보행자 추돌사고 시 당시 상황에 따라 과실 비율이 다르게 책정된다. 이 경우 역시 몇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아래의 내용에서 언급하는 보행자 과실 비율은 어디까지나 평균적인 수치라는 점 참고 부탁드린다.

□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 횡단
□ 횡단보도 신호가 적색일 때 횡단

이 경우 보행자 과실은 60% 수준이다. 만약 인지하기 어려운 야간에 동일한 사유가 적용되면 70%까지 적용되기도 한다. 

운전자-보행자-무단횡단-과실
횡단보도 보행자 / ⓒ닷키프레스

□ 녹색 신호에 횡단보도가 아닌 곳으로 횡단

보행자가 건너는 상황은 맞지만, 횡단보도 바깥으로 건너는 경우도 상당히 흔하다. 해당 사례에는 편도 1차로 기준, 25%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일부 조건을 충족하면 보행자 과실 비율이 증가한다.

┗ 차로 당 5% 추가, 야간 5% 추가

운전자-보행자-무단횡단-과실
횡단보도 / ⓒ닷키프레스

참고로, 차로 당 5% 과실 비율 추가는 2차로부터 적용된다. 예를 들어, 편도 4차로에선 기본 25%에 3차로 분량 15%가 추가되어 총 40%가 된다. 만약 야간에 동일 사고가 발생했다면 추가 과실이 잡혀, 보행자의 과실비율은 총 45%다.

그밖에 중앙 분리대가 설치되어 있는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면 최대 50%만큼 보행자 잘못으로 인정될 수 있다. 

운전자-보행자-무단횡단-과실
횡단보도 신호 변경 직전 / ⓒ닷키프레스

□ 녹색 신호로 바뀌기 직전에 미리 건너는 상황 
□ 횡단 도중 적색 신호로 바뀐 경우

위 두 상황은 신호가 바뀌는 시점에 건너다 무단횡단을 하게 된 사례다. 충분히 신호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무리한 횡단으로 인정되어, 보행자에게 30%에서 40% 수준의 과실이 발생할 수 있다.

에디터 한마디

운전자-보행자-무단횡단-과실
일반 도로 / ⓒ닷키프레스

운전자들 관점에선 억울할 따름이다. 횡단보도라면 미리 조심하겠지만, 무단횡단은 알아차려도 대응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방주시태만’이라는 마법의 단어는 운전자들을 옥죈다. 도로 외에도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건너올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운전자-보행자-무단횡단-과실
고속도로 주행 / ⓒ닷키프레스

물론, 보행자 과실 비율이 100%로 잡히는 사례가 있긴 하다. 절대 들어가서는 안 될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를 가로지르는 경우다. 하지만 이런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외 일상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례들은 불공평하다.

앞으로 도로교통법이 개정되어, 운전자들이 무단횡단 사고로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제도적 안전장치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author-img
이찬 에디터
dotkey_editor03@dotkeypress.kr

댓글2

300

댓글2

  • 얼마전 밤에 택시 타고가다왕복 10차로 무단횡단 하는 사람 100미터 전부터 제가 먼저 보고 택시기사는 3·40미터정도에서 제가 알려줘서 속도 늦추는거 보고 면허 시험 야간 시력도 체크해야 할듯한 생각이 듬 가로등이 있는 넓은 도로에서 어찌 이동중인 사람 형체를 인식 못할수 있는건지

  • 무단행단

    저런것들은 죽여도 무재이며, 가족에게 손해배상청구하여 야 한다..

[에디터픽] 랭킹 뉴스

  • 교통위반-과태료-미납액-고액-체납-강제-집행
    "과태료 16억, 1만번 속도위반" 범법자가 세금 도둑까지!
  • "이거 완전 관짝 옵션 아니야?" 불 타는 테슬라 문 안 열려 4명 사망
  • 김호중-박상민-음주운전-판결
    "음주운전 세 번에, 뺑소니인데 고작?" 가수 김호중, 배우 박상민 재판 결과 논란
  • 이승기-자동차-BMW-X7
    "처가 주가 조작 논란에 선 그은 이승기" 아내와 데이트할 때 쓰인 BMW는?
  • 환승연애-김태이-음중운전-행인부상
    "연예인이 음주운전 하다 사람 쳤다!" 환승연애2 김태이, 음주운전 논란
  • 기아-오징어게임-팝업-협업
    "더 뉴 스포티지, 이정재가 먼저 탄다?" 오징어게임2와 함께 등장한 더 뉴 스포티지

[에디터픽] 공감 뉴스

  • 기아-오징어게임-팝업-협업
    "더 뉴 스포티지, 이정재가 먼저 탄다?" 오징어게임2와 함께 등장한 더 뉴 스포티지
  • 벤츠-자율주행-테스트카-스타트업-기술-검증
    "벤츠 자율주행 믿어도 되나?" 시험 주행 테스트카 서울 시내 포착
  • 박명수-테슬라-모델Y-리뷰
    "롤스로이스, 마이바흐 다음엔 테슬라" 차덕후 박명수의 차 최초 공개
  • 대마-약물운전-현행범-교통사고-경찰
    "운전자 마약 단속도 필요하냐" 사고나면 무조건 경찰 불러야 하는 이유!
  • 자동차사고-선팅-규제-과실-비율-교통안전-해외-비교
    "운전자, 과태료 2만원에 방심" 그런데 사고나면 형사처벌 받는 '이 것'!
  • 인천공항-불법주차대행-운행-과속
    "주차 대행 업체가 내 차를 몰래 썼다" 인천공항 불법 주차 대행 업체 논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거기서 전화를 하면 어떡하냐” 사고 나면 제발 좀 나가세요!
    “거기서 전화를 하면 어떡하냐” 사고 나면 제발 좀 나가세요!
  • “사람 죽었는데 무죄!” 억울한 오토바이 운전자, 겨우 살았다!
    “사람 죽었는데 무죄!” 억울한 오토바이 운전자, 겨우 살았다!
  • “세금으로 살면서 포르쉐를 탄다고?” LH 임대 아파트서 억대 외제차 줄줄이 발견
    “세금으로 살면서 포르쉐를 탄다고?” LH 임대 아파트서 억대 외제차 줄줄이 발견
  • “포르쉐 오너도 부러워하는 아우디” 912마력에 제로백 2.4초 스포츠카 출시!
    “포르쉐 오너도 부러워하는 아우디” 912마력에 제로백 2.4초 스포츠카 출시!
  • 직접 만들어 먹는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제주 해비치에서는 가능
    직접 만들어 먹는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제주 해비치에서는 가능
  • 요리왕 비룡 속 음식 실제 모습
    요리왕 비룡 속 음식 실제 모습
  • 싱글벙글 할배의 늦은 귀가로 궁팡루틴 깨져서 왕 삐진 털바퀴
    싱글벙글 할배의 늦은 귀가로 궁팡루틴 깨져서 왕 삐진 털바퀴
  • ‘한국인들 X구 맞네?’.. 화재 논란 벤츠, 한국 판매량 충격 그 자체
    ‘한국인들 X구 맞네?’.. 화재 논란 벤츠, 한국 판매량 충격 그 자체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