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GLE 쿠페
얼마전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가 국내 출시됐다. 이 차는 4세대 부분변경 더 뉴 GLE 쿠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이번 신차 출시로 벤츠 코리아는 먼저 출시된 것 포함 총 6종의 더 뉴 GLE 라인업을 갖추어 소비자들에게 좀 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번에 출시된 GLE 쿠페는 어떤 매력을 갖고 있을까? 함께 살펴보자.
성능, 정숙정 모두 업그레이드
역시 벤츠라는 평가
이 차에 탑재된 PHEV 시스템은 최대 출력 252 마력(ps), 40.8 kg·m를 발휘하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M254)과 최고 출력 100 kW, 최대 토크 440 Nm (44.9 kg·m)의 새로운 전기 모터가 결합됐다. 변속기는 9G-TRONIC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는데, 벤츠는 이 덕분에 이전 모델 대비 출력이 41 마력(ps)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31.2 kWh의 넉넉한 배터리 용량으로 1회 충전 시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국내 기준 최대 67 km에 달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 없는 전기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자차 출퇴근 최적화, 사실상 전기차
개선된 성능 외에도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에는 ‘이것’을 적용해 주행 경로에 적합한 전기 주행 모드를 제안한다. ‘이것’은 바로 이전 대비 개선된 HEV 드라이브 프로그램으로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는 ‘전기(ELECTRIC)’ 모드다. 이 모드는 운전자가 시동을 걸면 기본으로 설정된다. 활성화 되면 차량은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만으로 최고 140km/h까지 주행을 할 수 있다. 참고로 운전자가 개입해 전기모터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한 경우엔 가솔린 엔진으로 전환된다고 한다.
‘배터리 홀드(BATTERY HOLD)’ 모드는 전기 모드의 사용을 제한하고 가솔린 엔진만으로 주행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동시에 이 모드는 배터리의 충전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시켜주기도 한다.
세 번째 ‘하이브리드(HYBRID)’ 모드에서는 주행 경로에 따라 전기 모터 및 가솔린 엔진의 상호 작용 여부를 지능적으로 조절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포르쉐는 최신 버전의 오프로드 주행 모드도 전기 주행 모드에서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전기 모드에서는 스티어링 휠에 있는 패들 시프트로 다양한 에너지 회생 단계를 선택할 있도록 했다.
마지막 네 번째 ‘D 오토(D Auto)’ 모드는 에너지 회생을 최적의 수준으로 자동 조절한다.
럭셔리와 첨단 사양의 콜라보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는 성능 개선만 된 건 아니었다. 다른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보조시스템과 실내 편의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먼저 앞차와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 차선 감지, 최대 100km/h의 속도 범위에서 정지 차량 감지 등을 지원하는 최신 버전의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실내에는 우선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에너자이징 패키지 및 에어 밸런스 패키지 등이 제공된다. 또한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3개의 스피커와 590W 출력,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등도 지원돼 향상된 디지털 경험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 헤드업 디스플레이
▲ 무선 충전
과 같은 디지털 편의사양부터
▲ 윈터 패키지
: 열선 스티어링 휠과 열선 윈드스크린 워셔 시스템 포함
▲ 파노라믹 선루프
▲ 온도 조절 컵홀더
▲ 앞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
▲ 뒷좌석 열선시트
▲ 러닝보드 시스템
같은 편의 사양도 기본 탑재된다.
에디터 한마디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의 가격은 1억 3200만 원이다. 일반 직장인이 이 정도 가격대 SUV를 패밀리카로 유지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1억 3200만 원’이 신차 구매로 예상한 금액 범주에 있다면, SUV 실용성에 쿠페의 역동적 감성을 더한 이 차가 적합한 모델일 수 있겠다.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까지 내놓으며 라인업을 완성한 ‘더 뉴 GLE’, 과연 앞으로 이 차의 실적은 어떻게 될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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