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새로운 콤팩트 SUV 공개
최근 르노의 신형 카르디안(Kardian)이 공개됐다. 카르디안은 글로벌 B-세그먼트 SUV 시장을 타깃으로 한 도심형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이번 신형은 르노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풀체인지 모델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르노가 향후 국내 다수의 신차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일각에선 이 차도 포함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과연 카르디안은 어떤 차이며, 한국에서 이 차를 볼 수 있을까? 함께 살펴보자.
SUV 매력은 살린 신형 카르디안
이번 카르디안은 르노그룹의 새로운 아키텍처인 ‘모듈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했다. 참고로 플랫폼은 전장 4000~5000mm, 휠베이스 2600~3000mm까지의 차량에 대응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향후 이들이 출시할 소형 SUV부터 대형 픽업트럭까지 다양한 라인업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시 돌아와서, 카르디안의 사이즈는 아래와 같다.
▶ 전장 : 4,119mm
▶ 전폭 : 2,025mm
▶ 전고 : 1,544mm
▶ 휠베이스 : 2,604mm
한편, 이 차의 전면부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과 분할형 헤드램프, 그릴 중앙을 가로지르는 크롬 바가 적용됐다. 하단 범퍼에는 스키드 프레이트를 더해 SUV 특유의 투박한 멋을 살렸다.
측면은 현대차의 베뉴나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연상케 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참고로 지붕에는 탈착형 루프레일이 적용된다. 이곳은 약 80kg 정도의 짐을 실을 수 있는 데, 해당 파츠를 탑재 시 전고가 약 52mm 높아진 1,596mm가 된다.
마지막 후면부에는 가장 먼저 ‘C’자형 태일램프가 눈에 띈다. 이 외엔 전면부에 적용된 것과 같은 르노 신규 엠블럼이 자리하고 있다.
신형 카르디안, 나름 실속 갖춘 내부
신형 카르디안의 실내는 동급으로 분류되는 국산 SUV와 분위기가 비슷하다. 클러스터는 디지털 형태가 적용됐지만 움푹들어가 있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홀로 서있다.
주목을 끌만한 점은 기어 노브다. 콤팩트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봉타입이 아닌 전자식 기어 쉬프터를 적용했다. 덕분에 저렴한(?) 이미지를 조금 덜어냈다. 여기에 르노는 엄비언트 라이트를 곳곳에 배치해 도시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 밖에 카르디안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무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언덕 출발 보조 시스템 등의 최신 ADAS 기능도 탑재했다. 첨고로 이 차의 트렁크 기본 용량은 410ℓ다.
‘전기, 가솔린, 하브’, 신형 카르디안은?
이 차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오르자, 일각에서는 전기차로 나올 것으로 전망 했다. 하지만 기반이 된 다치아의 산데로 스텝웨이에 전기 파워트레인이 탑재되지 않으면서 이 또한 잠깐의 기대로 끝이 났다.
이후 르노가 공개한 정보 역시 전기 파워트레인 언급은 없었다. 자료에 따르면 이 차의 파워트레인은 1.0L 3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과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가 합을 맞춘다. 이를 기반으로
▶ 최고출력 : 125마력
▶ 최대토크 : 22.4kg.m
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기차 언급이 빠지자, 뒤이어 E-테크 하이브리드 추가 여부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런데 이는 카르디안이 잠시 뒤에 언급할 이곳에 주력할 모델인 만큼, 추가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구동방식은 전륜 구동만 제공될 예정이다.
에디터 한마디
업계에 따르면 카르디안은 브라질 등 남미 국가에 먼저 출시된다. 국내는 현재로썬 미정이다. 르노가 국내 출시할 신차의 경우, 하이브리드 중형 SUV가 될 것으로 알려져 국내 출시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하지만 현재 르노코리아가 국산차 5개 사 중 신차 부재로 실적이 부진한 만큼, 향후 국내 시장 투입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자, 만약 실제로 이 차가 국내 출시된다면, 여러분은 살 의향이 있는가? 있다면 가격은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가?
댓글1
삼성차
최신형 QM3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