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더 뉴 GLC’ 고객 인도 시작
국내 들어온 라인업 및 각각의 성능은?
스포티하고 럭셔리해진 디자인 눈길
신형 GLC, 고객 인도 시작
신형 GLC의 국내 고객 인도가 시작됐다. 이번 GLC는 3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지난 6월 사전 계약을 시작한 바 있다. 당시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이 차에 대해 “전방위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번 더 뉴 GLC는 럭셔리 중형 SUV의 감각을 넓히는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GLC는 국내에서도 꾸준한 사랑 받는 모델이다 그렇다면 풀체인지를 마친 이번 GLC는 어떤 모습일까? 함께 살펴보자.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 ‘GLC’
GLC는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인 모델이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260만 대가 판매되며, 단숨에 글로벌 베스트 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국내는 누적 판매량으로 약 25,000대를 기록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3세대 GLC는 풀체인지를 거친 만큼, 전방위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벤츠에 따르면.,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까지 탑재돼 럭셔리 중형 SUV로서의 면모를 두루 갖췄다. 참고로 국내 시장에는 ‘더 뉴 GLC 220 d 4MATIC’과 ‘더 뉴 GLC 300 4MATIC’ 2종이 우선 출시되었다.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주행성능
이번 더 뉴 GLC ‘220 d 4MATIC과 300 4MATIC’에는 각각 4기통 디젤, 가솔린 엔진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모델별 성능을 살펴보면 220 d 4MATIC은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40Nm, 복합연비는 14.1km/L다.
가솔린 모델인 300 4MATIC은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0Nm,, 복합연비는 10.8km/L다. 참고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최대 17㎾, 200Nm의 출력과 토크를 지원하며 신속하고 부드러운 엔진 시동을 돕는다.
이 밖에도 벤츠는 신형 GLC에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과 오프로드 주행 모드를 적용했다. 덕분에 이 차는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 갖췄다. 새로워진 오프로드 스크린은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와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모델별로 다른 디자인 요소 적용
신형 GLC는 이전 세대 대비 차체가 최대 55 mm 길어졌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이 차의 사이즈는 전장 4,720m, 전폭 1,890mm, 전고 1,645mm, 휠베이스 2,890mm다.
또한 이 차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전면부 디자인으로 차량의 폭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벤츠는 모델별로 다른 디자인 요소를 더해 차이를 뒀다. 더 뉴 GLC 220 d 4MATIC에는 아방가르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크롬 장식 및 다크 그레이 컬러의 루브르가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탑재됐다.
이와 달리 더 뉴 GLC 300 4MATIC은 스포티함을 배가시키는 AMG 라인 디자인이 적용되어 벤츠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 날렵한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가 포함된 AMG 프론트 에이프런, AMG 퍼포먼스 룩 디퓨저가 적용된 리어 에이프런, AMG 사이드 실 패널 등이다.
럭셔리한 분위기를 제대로 구현한 실내
더 뉴 GLC의 인테리어는 이 차가 지향하는 럭셔리한 분위기를 제대로 구현해냈다. 운전석에는 12.3 인치 고해상도 LCD 스크린이, 중앙에는 11.9 인치의 디스플레이 화면이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엔 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2세대 MBUX가 탑재되어 보다 직관적이고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스위치 패드와 터치 컨트롤 버튼이 개선된 새로운 콘셉트의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고, 시트는 헤드레스트가 등받이와 연결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돼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대시보드의 상단에는 날개 모양의 프로필과 항공기의 엔진 덮개를 연상시키는 통풍구가 위치하고 있다. 참고로 센터 콘솔의 방향은 운전석 쪽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다.
뿐만 아니라, 더 뉴 GLC는 넉넉한 적재공간도 갖췄다.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15mm 늘어나 트렁크 공간이 70L 늘어나 2열 시트를 접을 시 최대 620L까지 확장 가능하다..
에디터 한마디
이번 ‘더 뉴 GLC’의 국내 판매 시작 가격은 각각 7.570만 원(220 d 4MATIC), 8580만 원(GLC 300 4MATIC)이다. 사전 계약 때부터 시작이 좋았던 신형 GLC, 과연 흐름이 계속되어 국내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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