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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더니 결국 터졌다” 현대차 하이브리드 대규모 리콜 실시!

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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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란트라 하이브리드 5만4천대 리콜

전력 제어장치 과열 화재 위험 발견

하이브리드 인기 속 치명적 악재

출처 : 현대 USA

최근 하이브리드차 인기가 폭발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4~2026년형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5만4337대를 리콜한다.

국내 기준으로는 아반떼 하이브리드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인기 폭발하던 현대차

하이브리드 무슨 일?

출처 : 현대 USA

리콜 원인은 하이브리드 파워 컨트롤 유닛(HPCU) 과열 문제다.

해당 부품 내부 반도체 소자가 높은 전기 부하 상황에서 과열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문제가 발생하면 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출력이 제한되는 ‘림프 모드’에 진입할 수 있다. 심할 경우 HPCU 내부가 손상되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화재까지 발생했다

출처 : 현대 USA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해당 문제를 처음 인

지한 뒤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차량 분해 분석 과정에서 특정 반도체 소자에서 반복적인 손상이 확인됐다.

조사 결과 현재 적용된 소프트웨어가 HPCU를 충분히 냉각시키지 못해 과열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는 현재까지 총 4건의 관련 사례를 확인했다. 이 가운데 1건은 실제 화재로 이어졌다.

다만 아직까지 사고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대응

출처 : 현대 USA

현대차는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HPCU 제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차량 소유주 대상 공식 통지는 오는 7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하이브리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번 리콜이 현대차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엘란트라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연비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왔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가 상승으로 하이브리드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재 관련 리콜은 소비자 신뢰에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현대차 입장에서는 빠른 대응과 품질 안정성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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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길 기자
dotkeypress@dotkey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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