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펑 GX, 공개 직후 주문 폭주
한 번에 1585km 주행 하이브리드
중국 SUV 수준이 완전히 달라졌다
GX – 출처 : 샤오펑
전기차 브랜드 샤오펑(Xpeng)이 새 플래그십 SUV ‘GX’를 공개하자마자 시장이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샤오펑은 GX 출시 12시간 만에 확정 주문 2만4863대를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가격은 27만9800위안부터 35만9800위안 수준으로, 한화 약 6100만~7900만원대다.
특히 최고급 ‘울트라(Ultra)’ 트림 비중이 전체 주문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중국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거의 우주선 수준” 미래형 실내 눈길
GX – 출처 : 샤오펑
GX는 전장 5265mm, 휠베이스 3115mm 수준의 초대형 SUV다.
외관은 플로팅 루프와 히든 도어핸들, 일체형 램프를 적용해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강조했다.
실내는 더 파격적이다. 17.3인치 3K 초슬림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코스믹 파일럿’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센터콘솔에는 자동 상승형 무선충전 패드와 숨김식 컵홀더까지 들어간다.
2열에는 독립형 제로 그래비티 시트가 탑재되며, 33개 스피커 기반 ‘링징 AI 사운드 맥스’ 시스템도 적용됐다.
최대 1585km 주행거리 확보
GX – 출처 : 샤오펑
파워트레인은 전기차(BEV)와 주행거리 연장형(EREV) 두 가지로 운영된다.
EREV 모델은 1.5리터 터보 엔진과 듀얼모터 조합을 사용한다. 순수 전기모드만으로 최대 430km를 달릴 수 있고, 엔진까지 함께 활용하면 총 1585km 주행이 가능하다.
순수 전기 모델은 최고 750km(CLTC 기준)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상위 AWD 모델은 듀얼모터 기반 최고출력 577마력 수준 성능을 발휘한다.
“중국 SUV 무섭다” 반응 나오는 이유
GX – 출처 : 샤오펑
샤오펑은 지난해 보급형 모델 ‘모나 M03’ 흥행으로 판매량이 급증했지만, 올해 들어 성장세가 둔화된 상태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GX가 브랜드 반등 핵심 카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6천만원대 가격에 초대형 차체, 700km 이상 주행거리, 최신 AI 기술, 초호화 실내 구성까지 담으면서 글로벌 브랜드와 정면 승부에 나섰다는 평가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이제 단순 가성비를 넘어 프리미엄 시장까지 장악하려 하고 있다”며
만약 국내에 출시된다면 현대차·기아도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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