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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커가 제네시스급?” GV70보다 1천만원 싼 7X 출시 임박!

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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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긴장해야 하나?

지커 7X 한국 상륙 초읽기

GV70보다 1천만원 싸다

지리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가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커는 기존 중국 브랜드들이 강조해온 저가 전략 대신 럭셔리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벤츠와 BMW, 제네시스가 자리 잡은 국내 고급 전기차 시장에 정면 승부를 선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국내 출시를 앞둔 중형 전기 SUV ‘7X’가 핵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강남 한복판에 브랜드 거점 마련

지커는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브랜드 갤러

리를 마련했다.

해당 공간은 과거 링컨 전시장이 있던 자리로,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전시장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업계에서는 단순 판매보다 브랜드 이미지를 먼저 구축하려는 전략이 드러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갤러리에는 플래그십 MPV ‘009 그랜드 컬렉터 에디션’과 차세대 SUV 9X, 그리고 국내 출시 예정인 7X 등이 전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공식 론칭 이후에는 본격적인 전시장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가격 아닌 브랜드로 승부”

지리그룹 역시 한국 시장 공략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양쉐량 지리홀딩그룹 부사장은 최근 베이징 행사에서 “한국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단기 판매량보다 브랜드 가치 구축이 우선”이라며 단순 가격 경쟁보다 상품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은 과거처럼 ‘싼 차’ 이미지에서 벗어나 디자인과 첨단 기술, 프리미엄 경험을 중심으로 전략을 바꾸는 분위기다.

GV70 전동화 모델 정조준

업계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가격 경쟁력이다.

지커 7X의 중국 현지 가격은 최상위 트림 기준 약 5800만원 수준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인증과 물류 비용 등을 고려하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지만, 업계에서는 7000만원 이하 책정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 경우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과 직접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GV70 전동화 모델은 기본 가격만 약 8000만원 수준이며, 옵션을 추가하면 실제 구매 가격은 9000만원에 가까워진다.

결국 지커가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동시에 확보할 경우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시장 특성상 브랜드 신뢰도와 서비스 품질 확보가 지커의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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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길 기자
dotkeypress@dotkey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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