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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신차뉴스 “2260만원 할인” 국산차 가격 된 독일 SUV, 이 가격이면 제네시스 산다?

“2260만원 할인” 국산차 가격 된 독일 SUV, 이 가격이면 제네시스 산다?

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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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국산차/수입차 할인전 전면 확대

그랜저 540만원, 투아렉 2260만원 할인

큰 폭 할인 소비 위축 돌파구 마련

연말 통큰 할인에 들어간 신차 시장

자동차 업계가 연말을 맞아 최대 2200만원에 달하는 대규모 할인 경쟁에 나섰다. 경기 침체 장기화와 수출 환경 악화가 겹치면서 내수 판매 확대가 절실해진 가운데, 올해 최고 수준의 구매 조건을 내걸고 소비자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브랜드별 12월 판매 조건을 종합하면 국산차는 최대 540만원, 수입차는 최대 2200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통상 연말은 재고 부담이 큰 비인기 차종 위주로 할인 폭이 커지는 시기다. 그러나 올해는 인기 차종까지 혜택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 같은 변화는 미국발 관세 인상 가능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출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대응 전략으로 풀이된다. 해외 시장 의존도가 높은 완성차 업체들이 내수 시장에서 실적 방어에 나서면서 공격적인 판촉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

그랜저, 쏘나타, GV80 등 인기 모델 대폭 할인

현대차는 이달 한정 재고를 대상으로 ‘라스트 찬스’ 혜택을 마련했다. 주력 차종인 그랜저는 최대 520만원, 쏘나타는 400만원을 할인한다. SUV 라인업에서도 싼타페와 투싼에 각각 2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모델인 GV80 역시 500만원 수준까지 할인 폭을 넓혔다.

기아는 10월과 11월 생산분을 중심으로 세단과 전기차 할인에 집중했다. K9은 300만원, K8은 200만원, K5는 100만원을 할인한다. 전기차를 대상으로 한 EV 페스타도 이어간다. 니로 EV는 350만원, EV9은 300만원, EV6는 250만원을 각각 할인한다.

중견 완성차 업체들도 연중 최대 수준의 구매 조건을 제시했다. 르노코리아는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을 포함해 그랑 콜레오스에 최대 540만원의 할인 조건을 적용했다. 전기차 세닉 역시 3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GM 쉐보레는 콜로라도에 500만원 할인을 적용하고 최장 72개월 할부 상품을 함께 운영한다. KG모빌리티는 렉스턴 최대 500만원, 코란도 EV 최대 450만원 할인으로 가격 부담을 낮췄다.

E클래스, 5시리즈 할인폭 수준급

수입차 시장의 할인 공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신차 구매 플랫폼 기준으로 폭스바겐 투아렉은 22%에 달하는 할인율을 적용해 약 2260만원을 낮춘 가격에 판매된다. 1억원이 넘는 차량을 8000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 E200 기준 최대 18%인 약 1400만원을 할인한다. BMW 역시 5시리즈 520i 모델에 최대 10% 수준인 약 7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인기 세단까지 할인 대상에 포함되면서 소비자 선택 폭이 크게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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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길 기자
dotkeypress@dotkey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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