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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신차뉴스 “스팅어, 600마력 전기차로 부활” 가성비 포르쉐 타이칸 노린다?

“스팅어, 600마력 전기차로 부활” 가성비 포르쉐 타이칸 노린다?

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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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강렬한 디자인 전기 콘셉트

스팅어·K5 전기 후속 가능성 부상

eM 플랫폼·고성능 듀얼 모터 적용

콘셉트카 티저 – 출처 : 기아

기아가 공개한 ‘더 기아 콘셉트(The Kia Concept)’는 브랜드의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 언어를 가장 과감하게 드러낸 작품으로 평가된다.

짧게 떨어지는 전면부, 캐브 포워드 비율, 각을 세운 루프 라인이 결합되며 기존 세단 규범에서 크게 벗어난 실루엣을 완성했다.

특히 전면 오버행을 극단적으로 줄인 모습은 기아 차량 중 가장 도전적인 비례로, 시장 반응이 엇갈렸던 메르세데스 EQE·EQS 같은 비전형 전기 세단과 비교될 정도로 실험적이다.

기아가 공식적으로 차명이나 양산 여부를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기아의 주요 콘셉트가 대부분 양산으로 이어진 만큼 차세대 전기 세단의 전조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스팅어 전기화 프로젝트

‘GT1’ 부활설

콘셉트카 티저 – 출처 : 기아

이 콘셉트가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스팅어의 전기 후속 프로젝트 ‘GT1’(EV8) 소문과 맞물리기 때문이다.

2023년 기아 내부에서 GT1이 고성능 전기 스포츠 세단으로 개발 중이라는 정보가 흘러나왔고, 이후 eM 플랫폼 기반의 듀얼 모터 AWD(최대 450kW)와 113.2kWh급 대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구성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24년 한때 프로젝트가 전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듬해 다시 승인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며 혼선이 이어졌다.

최근 2027년 출시설이 다시 유력해지면서, 이번 콘셉트가 바로 GT1의 디자인 방향성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K5·K8까지 통합하는 후속 모델?

콘셉트카 티저 – 출처 : 기아

일각에서는 이번 디자인이 스팅어 후속뿐 아니라 K5·K8을 전기 라인업으로 통합하는 신세대 전기 세단의 출발점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 시장은 여전히 세단 선호도가 높고, 기아 역시 EV4·K5·K8·K9로 세단 라인업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K8 단종 가능성과 GT1의 대체 역할이 거론되면서 이 콘셉트가 기아 전동화 세단 전략의 중심축으로 자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SUV 전성기 속 전기 세단의 도전

콘셉트카 티저 – 출처 : 기아

문제는 이 콘셉트가 양산되더라도 시장에서 얼마나 반응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한국과 미국 모두 SUV 중심 소비 패턴이 이어지고 있으며, 기존 스팅어도 국내외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더불어 미국에서는 전기차 보조금 축소, 수입 전기차 관세 강화 등으로 EV 수요가 둔화되며 고성능 전기 세단이 수요 압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기아가 EV6·EV9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과 기술력을 확보해온 만큼, 새로운 세단 전략이 브랜드의 고성능 전동화 이미지를 다시 한 번 끌어올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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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길 기자
dotkeypress@dotkey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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