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워지는 신형 카니발 출시
최근 출시를 앞 둔 신형 카니발 관련 정보가 공개돼 화제다. 내용엔 현행 모델 판매부터 신형 발매 일정까지 언급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해당 정보가 ‘카더라’나 ‘추측’이 아닌, 실제 기아 내부에 배포된 자료라는 점에서 신빙성은 높았다.
한편 새로운 카니발은 현행 4세대 출시 후 약 3년 만에 내놓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오늘은 신형 카니발은 어떤 차인지, 그리고 앞에서 말한 소식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를 주요 항목별로 알아보려 한다.
3년 만에 신형, 뭐가 달라질까?
이번 카니발은 11인승 트림이 사라지고, 7,9인승만 운영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3.5 가솔린과 2.2디젤에 신규로 하이브리드가 더해진다.
디자인의 경우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되어, 디자인이 크게 변경될 예정이다. 전면부는 신형 쏘렌토처럼 가로형 헤드램프와 함께 ‘ㄱ’자 주간주행등이 적용된다. 후면부엔 헤드램프와 동일한 비슷한 형태의 테일램프를 적용해 전면부 분위기를 후면에서도 이어간다.
실내 역시 최신 사양이 적용된다. 우선 디스플레이를 커브드로 바꾼다. 각각 12.3인치인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주행, 안전, 커넥티비티 등과 관련된 사양들도 새롭게 추가되며, 현행 카니발에 빠져 아쉽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도 탑재한다.
기대되는 카니발 하브, 스펙은?
그동안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꾸준히 니즈가 있었던 모델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이번 신형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모델 중 하나다. 파워트레인은 현재로썬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유력하다. 참고로 이건 K8 및 쏘렌토 등에 적용 중에 있다.
변속기의 경우 8단 자동 가능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어느정도 검증이 된 6단 자동변속기 탑재될 가능성을 보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 차를 놓고 ‘이것’에 촉각이 곤두선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친환경차 인증’이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탑재를 가정했을 때, 이 차가 국내에서 친환경차로 인증 받으려면 연비 14.3km/L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일각에선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란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모델대비 새로운 하이브리드 무게가 더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과연 이것이 연비 달성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항이다.
카니발, 현행 모델은 이미…
현행 카니발 주문은 이제 불가능하다. 공개 된 정보에 따르면, 지난 13일을 마지막으로 생산 주문은 더 이상 받지 않고 있다. 참고로 잔여 총 생산량은 총 5천 대(10월 4천 대, 11월 1천 대)로, 이게 끝나면 현행 모델은 단종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카니발을 계약한 소비자가 신형 카니발 출고를 원할 경우, 그 차가 가솔린, 디젤 모델이라면 계약은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모델이라면, 별도로 계약을 진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여기에 대한 이유로, 공개된 정보에서도 언급했듯 가격 인상 예상폭이 크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했다.
신형 카니발, 얼마나 비싸질까?
상품성이 대폭 업그레이드 되는 만큼, 신형 카니발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공지 역시, 정확한 금액은 아직 미확정이지만 인상폭은 높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업계는 최소 300만원 이상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상대로라면,
<가솔린>
-현행 : 3,180만 원(3.5_프레스티지)
-신형(예상) : 3천 중반
<디젤>
-현행 : 3,375만 원(2.2_프레스티지)
-신형(예상) : 3천 후반
처럼 인상이 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싼타페(현대차)나 쏘렌토(기아)의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모델을 고려하면 약 400만원 정도 더 비싸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디터 한마디
새로운 카니발은 가솔린 디젤 모델부터 11월 중에 출시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절차가 완료되는 내년 초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가 신형 카니발의 실적에 ‘키’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연 가격 인상이란 제약을 안고 내연기관 모델 만으로 초반 흥행이 가능할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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