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은 11월, 토레스 전기차 조기 출시?
위험성 대폭 낮춘 ‘인산철 배터리’ 탑재 눈길
기존 토레스 기반으로 하되, 정체성은 살려
최근 전해진 토레스 후속 모델 소식
토레스 EVX의 최신 근황이 전해졌다. 당초 이 차는 올해 11월로 출시를 예고됐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를 9월 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본격적인 홍보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토레스 EVX는 올 3월 쌍용차에서 KG모빌리티로 사명이 변경된 뒤 처음 출시하는 전기차다. 과연 이 차는 구체적으로 어떤 차일까? 함께 살펴보자.
토레스 EVX는 어떤 차?
토레스 전기차는 출시 1년여 만에 최단기간 누적판매 5만 대를 돌파해 스테디셀러카가 된 내연기관 토레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어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도심형 전기 SUV와 확연히 차별화된 전기 레저 SUV의 영역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400km 대 주행거리, 비결은?
토레스 EVX는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와 최적화된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1회 완충 시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약 403km/각 시청 기준)를 넘어선 420km 이상(국내 기준, 자체 측정 결과)으로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LFP 배터리는 최근 글로벌 브랜드에서 확대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외부 충격에 강해 화재 위험성은 대폭 낮고 내구성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실외 V2L(Vehicle-to-Load) 커넥터를 탑재해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 시 차량의 전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장비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KG 모빌리티는 차량 외에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개발해 실용적이면서 고객이 각자의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정체성을 강조한 디자인
KG 모빌리티의 새로운 전기차 토레스 EVX는 간결한 라인의 조형미와 강인하고 디테일한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DRL)인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통해 전기 레저 SUV의 정체성을 연출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간결한 라인의 조형미와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DRL)을 통해 전기 레저 SUV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파노라마형 듀얼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이 차는 국내 경쟁 전기 SUV와 비교했을 때, 최저 지상고가 174㎜라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전방 시야각은 23.1도를 확보해 운전자에게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SUV하면 빼놓을 수 없는 트렁크 공간은 839L로 동급 SUV 중, 가장 넓고 머리 위 공간은 1열 1033㎜, 2열 1047㎜로 동급 SUV보다 높다.
토레스 전기차, 예상 가격은?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EVX 가격을 9월로 예정된 출시일이 가까워지면 공개할 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판매 시작 가격이 4,850만 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3천만 원대로 구입 가능한 내다봤다. 참고로 현재 이 차의 계약은 국 KG 모빌리티(쌍용자동차) 대리점 및 온라인을 통해 절찬리 진행 중에 있다.
에디터 한마디
토레스는 높은 인기로 한 때 국내 중형 SUV 2위까지 차지했다. 그러나 신차 효과가 떨어지면서, 덩달아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계속해서 후속모델의 팔요성을 제기해왔다.
때마침 출시를 앞둔 토레스 EVX, 과연 KG 모빌리티는 실제로 아 차를 3천만 원대로 내놓아, 후속모델 부재에 대한 우려를 씻어낼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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