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국내 공식 출시
일반 모델과 다른 디자인 요소와 성능 눈길
안전 편의 사양은 거의 동일, 차이점 주목
‘신형 아반떼 N’ 공식 출시
신형 아반떼 N이 26일 국내 공식 출시됐다. 이번 신차는 지난 3월 출시한 부분변경 차량 ‘더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이다. 현대차는 이날 출시에 앞서 지난 4월에 있었던 상하이 국제 모터쇼(현지 모델명 ‘엘란트라 N)에서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반떼 N’에 대해 “모터스포츠를 통해 연마한 N 브랜드의 고성능 DNA가 각인된 차종으로, 국내 고객에게 일상과 서킷을 아우르는 고성능의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더 뉴 아반떼 N’ 은 어떤 차이점을 갖고 데뷔흘 했을까? 함께 살펴보자.
아반떼와 N 전용 디자인 조합
이번 아반떼 N은 스포티한 디테일을 적용함으로써, 보다 더 역동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재탄생됐다. 전면부는 블랙 트림부를 확대하고 센터 크롬 가니쉬가 더해져 한층 낮고 일반 모델 대비 와이드 한 이미지가 강조됐다. 여기에 고성능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 시켜줄 더욱 볼드해진 범퍼의 캐릭터와 예리하면서 입체적인 디자인의 헤드램프가 더해졌다.
측면부는 프론트부터 리어까지 N 전용 레드 스트립을 적용하고 19인치 리볼버 타입의 알로이 휠을 탑재해 속도감 있고 강인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는 삼각형 문양의 패턴이 강조된 델타 커버와 새로운 디자인의 알로이 휠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려 한 일반 모델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나타낸다.
후면부 역시 디테일한 요소들로 일반 모델에서 볼 수 없는 매력을 더했다. 현대차는 이 차에 상단 N 전용 윙타입 스포일러, 역삼각형 타입의 N 전용 리플렉터와 듀얼 싱글 머플러를 적용했다. 참고로 언뜻 기존 아반떼 N과 차이가 없어 보일 수 있는데, 신형은 하단 범퍼에 적용된 투톤 컬러 적용 부분이 좀 더 넓어졌다.
아반떼 N, 펀드라이빙 최적화 기능
‘더 뉴 아반떼 N’이 부분 변경인 만큼, 기존 아반떼 N과 비교했을 때 엔진 변화는 없다. 다만, 현행 일반 모델과는 차이를 두고 있다. 신형 아반떼 N은 고성능에 특화된 플랫 파워 엔진에 8단 습식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 또는 6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이를 기반으로 최고출력 280마력(ps), 최대토크 4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현대차에 따르면 주행 중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할 경우 터보 부스트압을 높여줘 최대 290마력까지 출력을 일시적으로 향상시켜 준다.
여기에 현대차는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N 코너 카빙 디퍼렌셜(e-LSD,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 등을 기본 적용했다. 추가로 DCT 모델의 경우 ▲N 그린 쉬프트(NGS) ▲N 파워 쉬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까지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참고로 일반 모델은 가솔린 1.6 MPI 엔진 기준 최고출력 123PS(마력), 최대토크 15.7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15.4km/ℓ다.
기존 아반떼 N에 있던 사양은 거의 동일
이 차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은 일반 모델에 적용된 것과 동일하다. 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아반떼 N’에 ▲고강성 경량 차체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8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으며,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측방 모니터(BVM)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빌트인 캠 등 주행 안전 및 주차 편의 사양을 적용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RCCA)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PCA-R)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안전 하차 경고(SEW) ▲차로 유지 보조(LFA) 등 주행 환경을 스스로 판단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사고를 막고 주행 편의를 높이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적용했다.
참고로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애프터 블로우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의 편의 기능이 적용된 정도가 있겠다.
에디터 한마디
이번 ‘더 뉴 아반떼 N’의 국내 판매 시작 가격은 3,352만 원이다.(※ 개별소비세 5.0% 기준) 기존 아반떼 N 대비 시작 가격이 140만 원가량 올랐다. 여기서 추가로 옵션을 추가하게 되면 웬만한 수입 동급 세단 가격에 맞먹는 수준이 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가격을 놓고 가성비가 낮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차는 다수를 위하기보단 특정 마니아층을 위한 모델이다 보니 가성비를 일반 모델에서 논하는 가성비를 적용하는 건 좀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좀 더 새로운 모습으로 공식 데뷔 한 ‘더 뉴 아반떼 N’, 과연 많은 고객들에게 선택을 받게 될까? 기대가 된다.
댓글1
광고인가? 기사인가? 이런 정신 나간 기자가 있으니 언론이 욕을 먹지. ㅋㅋ 기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