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상품성 강화된 신형 모닝 출시
최신 디자인 트렌드 적용한 외관 눈길
실내와 엔진은 기능 추가로 상품성 높여
‘더 뉴 모닝’ 공식 출시
신형 모닝이 오늘(4일) 출시됐다. 공식 명칭은 ‘더 뉴 모닝’으로, 이번 모델은 부분 변경 모델이다. 신차급으로 변경된 신형 모닝은 외장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편 기아는 ‘더 뉴 모닝’에 대해 “세련된 시티 룩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매력적인 도심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번 모닝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라졌을까? 함께 살펴보자.
몰라보게 변한 전, 후면부
신형 모닝은 외장부터 몰라보게 달라졌다. 전면부는 블랙 그릴부와 조화를 이루는 범퍼부의 간결한 면처리를 통해 모던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 여기에 기아는 동급 최초로 LED 헤드램프와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했다. 특히 LED 센터 포지셔닝 램프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구현한 좌ㆍ우 LED DRL(주간주행등)과 가로로 이어지며 와이드 한 느낌을 주고, 수직으로 배치된 헤드램프와 어우러져 세련되고 강인한 ‘시티 룩(city look)’을 연출한다.
측면부는 전면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에서 뻗어 나와 후면부 시그니처 리어 콤비램프까지 연결되는 캐릭터 라인이 강인함과 역동성을 더하고 서로 다른 도형들이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16인치 휠을 적용해 모닝만의 독창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부는 시그니처 리어 콤비 램프와 입체감이 느껴지는 범퍼가 당당한 인상을 부여하고 하단 범퍼 반사등과 수직으로 연결되는 듯한 테일램프가 간결하고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한다.
실내는 상품성 및 편의성 업그레이드
외장과 달리 실내는 디자인적인 변화는 없다. 다만 상품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는 신형 모닝에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등 폰 프로젝션이 가능한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 모니터 ▲도어 잠금 연동 전동 접이 아웃사이드 미러 ▲1열 C 타입 USB 충전 단자를 기본 적용하고 ▲원격 시동 기능 지원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2열 C 타입 USB 충전 단자를 추가했다.
이와 더불어 함께 선보이는 2인승 밴의 경우 6 에어백 시스템을 기본화해 안전성을 높였고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후방 모니터, 1열 충전용 C 타입 USB 단자를 기본 적용했다.
안전한 주행을 위한 기능 추가
풀체인지가 아니기에 엔진 역시 그대로다. 신형 모닝은 가솔린 1.0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14인치 휠 기준 동급 최고 수준인 15.1km/ℓ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여기에 기아는 기능을 추가해 편리하고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신형 모닝에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안전 속도 구간 및 곡선 구간에서 속도를 스스로 제어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기능 미지원)’ ▲전방의 자전거 탑승자, 정면 대향차 및 교차로 좌회전 시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이 예상될 경우 자동으로 제동을 돕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자동으로 하이빔을 조절해 주변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하이빔 보조 등’이 적용되었다.
에디터 한마디
‘더 뉴 모닝’의 판매 출시 가격은 ▲트렌디 1,315만 원 ▲프레스티지 1,485만 원 ▲시그니처 1,655만 원이며, 밴 모델은 ▲트렌디 1,290만 원 ▲프레스티지 1,360만 원이다. 한편 현대차 캐스퍼도 준수한 제원과 사양을 갖췄지만, 모닝이 디자인과 상품성이 개선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호도는 눈에 띄게 쏠릴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번 모닝은 국내 경차 시장에서 신차 효과에 힘입어 독주체제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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