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FT-Se’ 콘셉트 공개
최근 ‘FT-Se’라는 차량 하나가 공개됐다. 이 차는 토요타의 전기 스포츠카 콘셉트다. 실물은 25일 막을 올린 ‘2023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전시 중에 있다. 참고로 이번 모빌리티쇼에선 양산차 모습에 가까운 콘셉트가 많이 나와 화제가 됐는데, 이 차 역시 마찬가지였다. 다시 돌아와서 이러한 상황은 자연스레 ‘이것’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고, 토요타는 여기에 뜻밖의 답변을 했다. 그렇다면 ‘FT-Se’는 어떤 차량이며, 토요타는 앞의 상황에 어떻게 답했을까? 함께 살펴보자.
토요타 ‘FT-Se’, 성능은 과연?
토요타 ‘FT-Se’의 성능에 대해 한 고위 관계자는 “FT-Se는 3세대 배터리 시스템, 사륜구동을 위한 듀얼 모터 시스템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드리프트를 즐기는 오너들을 위해 메인 구동 방식을 후륜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관계자는 좀 더 구체적인 성능을 묻는 질문에
▶ 제로백(0~100km/h) : 3초 미만 (예정)
▶ 최고 속도 : 250km/h
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쟁 모델로는 놀랍게도 P사의 C모델을 지목한 소식도 적지 않은 화젯거리가 됐다. 이 소식을 접한 다수의 소비자들은 전혀 다른 차급을 택한 것에 대해 의아해 하는 반응을 보였다. 동시에 일각에선 ‘그만큼 차급을 초월할 정도로 성능에 자신있다는 걸 어필한 것 아니겠냐’고 말하기도 했다.
양산차라해도 믿을 ‘FT-Se’ 외부
‘FT-Se’는 앞서 토요타가 선보인 스포츠카들을 연상케하는 실루엣이 곳곳에 적용되어 있다. 전면부 보닛은 공기 역학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매우 낮게 설계됐다. 마치 상어의 코처럼 뾰족하게 튀어나오게 만들어져 한층 날렵하게 보인다. 양 옆에는 세로형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어 날카로운 얼굴을 완성한다.
측면으로 넘어오면 날렵하게 다듬어진 루프라인이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얇게 만들어진 디지털 사이드미러와 팝업식 도어 캐치가 적용되어 있다. 토요타 관계자는 이러한 요소들은 공기 역학 성능은 물론, 실용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후면부는 일반 엠블럼 대신 고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GR 엠블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참고로 GR은 토요타의 모터스포츠 사업부인 ‘GAZOO Racing’의 앞글자를 따왔다. 여기에 대해 한 전문가는 ‘이 차가 지향하고자 하는 부분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고 말하기도 했다.
상당히 파격적인 ‘FT-Se’ 실내
이 차의 내부를 보게 되면,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점이 있다. 바로 디스플레이 패널이 신차나 콘셉트카에 비하면 적다는 것이다. 그나마 있는 것도 운전석 쪽으로 전부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디자인에 대해 ‘트렌드에 뒤쳐진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토요타는 여기에 대해, 순수하게 달리는 즐거움에 집중하는 차임을 어필하기 하고자 그랬다고 설명했다.
토요타 ‘FT-Se’, 양산 가능성은?
‘FT-Se’ 공개 행사 사진을 보면, 우측에 또다른 차량이 있다. 이것은 FT-3e로 SUV 타입의 콘셉트카다. 이 차에 비하면 ‘FT-Se’는 콘셉트카보다는 양산차를 그대로 가져온 쇼카에 가까울 정도다.
업계에 따르면 이 때문에 공개 행사 자리에서 양산 여부를 놓고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고 한다. 이에 토요타 측은 구체적인 시기 언급은 피했지만, 실제 양산 의지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 관계자는 ‘2026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다만 자세한 시점은 이미 준비 중인 렉서스 모델을 출시 후에나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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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서 요런모양으로 한대 뽑아주면 살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