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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에디터픽 “하도 비싸니까 차를 안 사지” 선 넘은 신차 가격에 ‘이것’ 급증!

“하도 비싸니까 차를 안 사지” 선 넘은 신차 가격에 ‘이것’ 급증!

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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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가격 상승에 구독 수요 증가

업체들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확대

카셰어링·타이어 구독까지 시장 확산

현대 싼타페 – 출처 : 다키포스트

자동차를 직접 구매하기보다 필요한 기간 동안 이용하는 ‘차량 구독 서비스’가 새로운 이동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신차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차량 유지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차량 소유 대신 이용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여기에 공유 모빌리티 문화 확산까지 맞물리며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완성차 업체와 모빌리티 기업들도 차량 구독 서비스를 새로운 사업 모델로 보고 관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 정관 변경 통해

모빌리티 사업 확대

현대 싼타페 – 출처 : 다키포스트

현대자동차는 오는 26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상 사업 목적에 ‘자동차 대여 사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번 정관 변경은 차량 판매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구독과 렌털 등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직접 운영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이미 차량 구독 서비스 ‘현대 셀렉션’과 ‘제네시스 셀렉션’을 운영 중이다. 이용자는 하루 또는 월 단위로 차량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SUV와 세단 등 다양한 차종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용자 가운데 약 56%가 20~30대 젊은 층으로 나타나 차량 구독 서비스가 새로운 자동차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관 변경이 이뤄질 경우 현대차는 기존 렌터카 업체와의 제휴 방식에서 벗어나 차량을 직접 확보하고 운영하는 형태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KGM도 구독 서비스 확대

제네시스 GV80 – 출처 : 다키포스트

기아 역시 구독형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아는 ‘기아 플렉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레이 EV, EV9, K9 등 다양한 차량을 일정 기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필요에 따라 매달 차량을 바꿀 수 있으며 장기 구독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서비스 지역 또한 서울과 수도권 중심에서 부산, 대전·세종, 광주, 대구 등 주요 도시로 확대됐다.

KG모빌리티도 지난해 ‘KGM 모빌링’이라는 차량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며 시장에 합류했다. 토레스와 액티언 등 주요 모델을 월 단위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보험료와 세금, 정비 비용 등이 포함된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보증금이나 선수금 없이 월 구독료만으로 차량 이용이 가능하고 차량 점검과 소모품 교체 등 유지 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카셰어링·타이어 구독까지

시장 확대

제네시스 GV80 – 출처 : 다키포스트

차량 구독 시장이 성장하면서 카셰어링 기업들도 관련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쏘카는 카셰어링 사업을 기반으로 수익 구조 개선에 성공하며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올해는 구독 서비스 ‘쏘카플랜’을 중심으로 테슬라, 포르쉐, 볼보 등 고급 수입차 라인업을 확대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차량뿐 아니라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도 구독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렌털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운영하던 타이어 방문 장착 서비스를 구독 방식으로 개편했다.

업계에서는 차량 가격 상승과 유지 비용 부담 증가, 공유 모빌리티 문화 확산 등이 맞물리면서 자동차 소비 방식이 점차 ‘소유’에서 ‘이용’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초기 구매 비용이 부담되는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구독 서비스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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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길 기자
dotkeypress@dotkey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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