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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에디터픽 “5분 만에 충전 가능?” 세계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탑재했다는 ‘이 전기차’

“5분 만에 충전 가능?” 세계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탑재했다는 ‘이 전기차’

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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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치, 전고체 배터리 ‘차량 탑재’ 첫 성공

실험실 넘어 실차 단계… 전기 SUV 티안궁 06 프로토타입

2027년 상용화 목표, FAW 전동화 기술력 시험대 올라

티안궁 06 – 출처 : 홍치

홍치는 12월 31일, 자체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 팩을 전기 SUV ‘티안궁(Tiangong) 06’ 프로토타입 차량에 성공적으로 탑재했다고 밝혔다. 이는 홍치 전고체 배터리 프로젝트가 실험실 검증 단계를 넘어 실제 차량 기반 테스트 국면으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

이번 배터리는 홍치 연구개발연구원이 주도해 개발한 첫 ‘완전한 전고체 배터리 시스템’으로, 양산을 염두에 둔 차량에 직접 적용됐다는 점에서 기술적 의미가 크다. 홍치는 향후 차량 조건에서의 시스템 통합, 작동 안정성, 안전 성능을 집중 검증할 계획이다.

테스트 베드 역할 맡은 ‘티안궁 06’

티안궁 06 – 출처 : 홍치

티안궁 06은 홍치의 전용 전기 SUV 플랫폼으로, 차세대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기술 검증을 위해 설계된 중형 전기 SUV다. 이미 중국 시장에서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한 양산 모델이 판매 중이며, 후륜구동(RWD)과 사륜구동(AWD) 구성을 모두 제공한다.

이 같은 구조적 유연성 덕분에 티안궁 06은 전고체 배터리와 다양한 구동계 조합을 시험하기에 적합한 모델로 평가된다. 홍치는 이번 프로토타입을 통해 배터리 시스템이 실제 차량 구조와 어떻게 결합되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470일 집중 개발

황화물 전해질이 핵심

티안궁 06 – 출처 : 홍치

홍치에 따르면 이번 전고체 배터리는 총 470일간의 집중 개발 프로그램을 거쳐 완성됐다. 개발 과정에서는 ▲황화물 기반 고체 전해질 ▲10Ah 셀 성능 검증 ▲60Ah 셀 제조 공정 확보 등에 연구 역량이 집중됐다.

다만 에너지 밀도, 충전 속도, 수명 등 핵심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대신 홍치는 고전압 대응 모듈 패키징과 시스템 단위 경량화 통합 기술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고체 배터리를 기존 전기차 플랫폼에 적용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꼽힌다.

2027년 상용화 로드맵… 소량 적용부터

티안궁 06 – 출처 : 홍치

홍치의 모기업인 FAW Group는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를 홍치 플래그십 세단과 SUV 일부 모델에 제한적으로 적용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티안궁 06 프로토타입은 그 일정에 맞춘 차량 단위 검증 플랫폼 역할을 한다.

홍치는 아직 가격, 양산 일정, 구체적인 시장 출시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향후 단계에서는 셀 성능 검증, 모듈 신뢰성, 시스템 통합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 기술 경쟁이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홍치의 이번 행보는 중국 프리미엄 전기차 진영의 기술적 존재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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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길 기자
dotkeypress@dotkey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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