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과열 진정에 중고차 시장 숨 고르기
국산 SUV 시세, 하락 전환하며 안정 국면
“봄 성수기 전이 매수 적기” 분석

스포티지 – 출처 : 기아
수출 시장의 과열이 잦아들면서 국내 중고차 시세도 안정 국면에 들어섰다. 국내 직영중고차 플랫폼 K Car(케이카)는 출시 10년 이내 740여 개 모델의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 SUV 평균 시세가 전월 대비 0.8%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국산 SUV는 내수뿐 아니라 수출 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며 감가 대신 가격 상승이라는 이례적 흐름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주요 수입국의 규제 강화로 수출 물량이 줄면서 시세를 끌어올리던 요인이 약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쏘렌토·스포티지 상승세 멈췄다

쏘렌토 – 출처 : 기아
대표 인기 모델들의 시세 흐름도 변곡점을 맞았다. 기아 쏘렌토 4세대는 전월 대비 0.0%로 보합세를 기록하며 하반기 내내 이어졌던 상승 흐름이 멈췄다. 쏘렌토 4세대 하이브리드는 -1.4% 하락이 예상된다.
기아 스포티지 역시 디 올 뉴 스포티지 -0.5%, 하이브리드 -0.9%로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수출 수요 감소가 즉각적으로 시세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팰리세이드·카니발도 가격 부담 완화

팰리세이드 – 출처 : 현대자동차
대형 SUV와 미니밴 역시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현대 팰리세이드(더 뉴 팰리세이드)는 전월 대비 -1.3% 하락이 전망된다. 그동안 패밀리 SUV 수요와 수출 수요가 맞물리며 강세를 보였던 모델이다.
미니밴 시장의 절대 강자인 기아 카니발 4세대도 전월 대비 2.7%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고차 구매자 입장에서는 체감 부담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캐스퍼도 안정화…
“지금이 구매 타이밍”

캐스퍼 – 출처 : 현대자동차
경차 시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하반기 내내 신차 출고 지연으로 시세가 상승했던 현대 캐스퍼는 다음 달 내연기관 모델 -2.1%, 캐스퍼 일렉트릭 0.0%로 시세가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은형 케이카 PM팀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수출 시장 과열로 연말 시세 하락이 늦춰졌지만, 최근 대외 변수 해소로 정상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며 “봄 성수기 전 계절적 하락이 반영되는 지금이 눈여겨본 차량을 검토해볼 적기”라고 설명했다.
수출발 상승세가 진정된 만큼, 당분간 중고차 시장은 급등락보다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댓글1
리어
고장이 엄청 많다는게 알려진거지 내구성이 없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