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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에디터픽 “이 돈이면 수입차 사고 말지…” 수백 할인해도 안 팔리는 국산차 비상!

“이 돈이면 수입차 사고 말지…” 수백 할인해도 안 팔리는 국산차 비상!

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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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11월 판매 두 달 연속 감소

내수·수출 모두 하락, 부진 이어져

수입차 점유율 20%… 테슬라 훨훨

쏘렌토 – 출처 : 기아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계는 글로벌 시장에서 66만 899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7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선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수요 둔화가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조사들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 다양한 할인과 금융 프로그램을 동원했지만 내수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을 만회하기엔 충분하지 않았다. 특히 현대차,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까지 대부분이 전년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고, KG모빌리티만 소폭 증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내수 시장, 전 차종 할인에도

고객 심리 회복 부족

쏘렌토 – 출처 : 기아

11월 내수 판매는 총 11만 5933대로 전년보다 6.2% 감소했다. 현대차(6만 1008대, -3.4%), 기아(4만 7256대, -1.6%) 모두 하락했고,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 역시 각각 51%, 5.7% 줄었다. 한국GM은 973대에 그치며 1000대 아래로 내려앉는 부진을 보였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기아 쏘렌토로 1만 47대가 판매되었고, 스포티지·그랜저·쏘나타·아반떼 등이 뒤를 이었다. 프로모션 확대에도 소비심리가 살아나지 못했다는 점에서 완성차 업계 전체가 공통적인 내수 한파를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간 누적 실적은 작년과 비슷…

12월 판매가 최종 분기점

쏘렌토 – 출처 : 기아

1~11월 누적 판매량은 729만 7687대로 전년과 사실상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내수는 1% 늘어난 125만 대를 기록해 현대차·기아는 각각 1%, 1.5% 증가했다.

반면 KG모빌리티(-15.5%)와 한국GM(-39.4%)은 하락했다. 수출은 전체적으로 0.2% 감소했지만,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관세 리스크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판매를 유지했으며 KG모빌리티는 신차 투입과 해외 프로모션 확대로 16.7% 증가했다.

이처럼 브랜드별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연간 판매가 플러스 성장으로 마감될지는 12월 실적에 달려 있다. 업계는 마지막 한 달이 올해 성적을 가르는 결정적인 단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입차 시장 확장 가속…

테슬라가 판도 변화 주도

모델 Y – 출처 : 테슬라

국내 수입차 시장은 테슬라의 가파른 성장세를 중심축으로 구조적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신규 등록된 수입 승용차는 24만 대를 넘어서며 역대 같은 기간 최고치를 기록했고, 연말 재고 판매가 더해지면 연간 기준 처음으로 30만 대 돌파가 유력하다.

이러한 확장의 핵심 동력은 테슬라다. 모델 Y와 모델 3를 앞세운 공격적인 판매 증가로 수입차 전체 점유율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며, BMW·벤츠 중심으로 고착됐던 시장 구도가 다극화되는 흐름을 만들고 있다.

특히 테슬라가 올해만 점유율 20%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수입차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사실상 독보적인 수준으로 올라섰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성장세가 향후 자율주행 기능 확산과 OTA 업그레이드 활성화까지 맞물리며 더 강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입차 브랜드 간 경쟁 구도는 테슬라를 중심으로 완전히 다시 짜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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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길 기자
dotkeypress@dotkey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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